서울 중구, 다문화가족에 100만원 정착장려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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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족에게 정책장려금과 함께 적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구는 10일 다문화가족 2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정착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중구에서 1∼2월 두 달 동안 지역내 다문화가족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256가구 819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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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가 서울시 자치구 최초로 다문화가족에게 정책장려금과 함께 적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중구는 10일 다문화가족 20가구를 대상으로 가구당 100만원의 정착장려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외국인 또는 귀화자가 한국인(귀화자 포함)과 결혼해 이뤄진 가족 중 기준 중위소득이 100% 이하이고, 1∼5년간 혼인을 유지했으며 공고일 기준 6개월 이상 중구에 주민등록을 둔 가족이라면 오는 14일까지 주민센터에 정착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다.
적응 교육은 한국 사회와 문화에 대한 교육, 지역사회 연계 프로그램, 한식 만들기 등 전통문화체험으로 구성된다. 가족 내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부부교육, 부모교육도 병행한다. 중구에서 1∼2월 두 달 동안 지역내 다문화가족 현황을 파악한 결과, 총 256가구 819명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월 행정안전부 발표 기준 중구의 다문화가족은 구 전체인구의 2.6%를 차지하고 있으며, 출생아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도 9.6%에 달한다.
손지민 기자 sj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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