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260골' 시어러 "홀란드, 딕시 딘 영역에 대해 말해야 할 수도"

박지원 기자 2023. 4. 10.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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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앨런 시어러가 엘링 홀란드의 무시무시한 득점력에 찬사를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4-1로 제압했다.

그것을 홀란드가 EPL 첫 시즌에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단일 시즌 최다 득점자이자 EPL 역대 득점 1위(260골)인 시어러가 영국 '디 애슬래틱'에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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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 앨런 시어러가 엘링 홀란드의 무시무시한 득점력에 찬사를 보냈다.

맨체스터 시티는 9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EPL 30라운드에서 사우샘프턴을 4-1로 제압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1승 4무 4패(승점 67)로 선두 아스널(승점 73)을 6점 차로 추격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홀란드가 날아올랐다. 먼저 전반 45분, 케빈 더 브라위너가 좌측면에서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다. 이를 홀란드가 문전으로 쇄도하며 헤더 슈팅을 통해 골망을 흔들었다. 본인의 EPL 29호골.

계속해서 2-0으로 앞서던 후반 23분, 잭 그릴리쉬가 좌측면 돌파 후 높게 띄워 올렸다. 이때 홀란드가 환상적인 바이시클 킥으로 마무리하며 쐐기를 박았다. 이로써 자신의 'EPL 30득점'을 완성했다.

대기록이다. EPL 단일 시즌 30골은 2017-18시즌 모하메드 살라(32골) 이후 없었다. 그것을 홀란드가 EPL 첫 시즌에 달성했다. 왜 '괴물 스트라이커'인지를 알 수 있었다.

홀란드는 또 다른 기록에 도전한다. 'E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34골)'을 보유하고 있는 시어러와 앤디 콜을 넘어서고자 한다. 현재와 같은 득점 페이스, 그리고 9경기가 남았기에 충분히 넘어설 것으로 여겨진다.

경기 종료 후, 단일 시즌 최다 득점자이자 EPL 역대 득점 1위(260골)인 시어러가 영국 '디 애슬래틱'에 글을 올렸다. "작년에 여기에다가 홀란드가 맨시티에서 40골을 넣을 거라고 썼다. 이때 얼마나 많은 사람이 과장이라고 생각했을지 궁금하다"라며 시작했다.

이어 "홀란드는 짐승이다. 사실상 막을 수가 없다. 그는 다른 수준이며 기록을 찢고 있다. 홀란드는 득점 머신이고, 빠르고, 신체적으로 강하고, 공중에서 뛰어나고, 양발로 득점할 수 있으며 볼 소유가 환상적이다. 약점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홀란드가 부상이 없다면 나와 콜이 한 한 시즌 최다 득점을 갈아치울 것이다. 누가 알겠는가. (나중에) 딕시 딘 영역에 관해 얘기할 수 있을지"라고 작성했다.

딕시 딘은 에버턴의 전설적인 스트라이커로 1927-28시즌 60골(42경기 중 39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역대 한 시즌 최다골로 남아있다. 시어러의 홀란드를 향한 극찬이다.

[2022-23시즌 홀란드 득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 27경기 30골

잉글랜드 FA컵 : 2경기 3골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 2경기 1골

FA 커뮤니티 실드 : 1경기 0골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 6경기 10골

도합 38경기 44득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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