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장인상 슬픔 달래준 분들께 감사…다시 힘내 살겠다"

차현아 기자 2023. 4. 10.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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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상으로 급거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례를 마친 10일 "장인어른이 생전에 주신 말씀들 새기며, 다시 힘내 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텅 빈 마음 부둥켜 안고 견디겠다. 장인어른이 생전에 주신 말씀들 새기며, 다시 힘내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장인인 김윤걸 전 교수 상을 치르기 위해 급거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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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의 빈소에서 조문을 마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배웅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3.04.09.

장인상으로 급거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장례를 마친 10일 "장인어른이 생전에 주신 말씀들 새기며, 다시 힘내 살겠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에 "저희들의 슬픔을 달래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허둥거리다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한 저희들의 모자람을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했다.

그는 "장인어른은 참 자애로우신 분이셨다. 겨울에 따순 물이 나오지 않던 처가에 가면, 사위에게 데운 세숫물과 마른 수건을 준비해 주시던 분이셨다. 장인어른은 옛날 분이지만 딸과 아들, 모두에게 똑같이 하셨다"고도 전했다.

이어 "텅 빈 마음 부둥켜 안고 견디겠다. 장인어른이 생전에 주신 말씀들 새기며, 다시 힘내 살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대표는 지난 8일 장인인 김윤걸 전 교수 상을 치르기 위해 급거 귀국했다. 이 전 대표는 오는 18일까지 국내에 머물 예정이다.

차현아 기자 chach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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