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6000억 매수에 코스피 2500 안착[오후 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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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약 4개월만에 장 중 2500선을 회복했다.
업황 반등이 기대되는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들이 상승 탄력을 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스피가 장 중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삼성전자 감산 발표에 따른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또 다시 2차전지 강세가 코스피 상방압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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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약 4개월만에 장 중 2500선을 회복했다. 업황 반등이 기대되는 반도체주와 2차전지주들이 상승 탄력을 더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0일 오후 2시 3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90포인트(0.96%) 오른 2513.99에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가 장 중 2500선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1일 이후 처음이다. 수급주체별로는 개인이 6457억 원을 팔아치우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055억 원, 661억 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종목들 중에서는 삼성전자(005930)(1.23%)와 LG에너지솔루션(373220)(2.59%), SK하이닉스(000660)(2.58%), LG화학(051910)(5.18%), 삼성SDI(006400)(1.49%) 등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POSCO홀딩스는 6.90% 급등하고 있다.
반도체 업황이 최악을 지나고 있다는 분석이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주 삼성전자 감산 발표에 따른 반도체 업황 저점 통과 기대감에 힘입어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상승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또 다시 2차전지 강세가 코스피 상방압력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완화된 점도 힘을 더하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휴장인 가운데 미국 3월 고용보고서를 통해 비농업 고용자 수는 감소했으나, 시간당 임금은 전월 대비 0.3% 상승하자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완화되며 미국 증시가 시간외 선물이 상승한 점이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같은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40%) 오른 883.78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는 2.68포인트(0.30%) 오른 882.75에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6525억 원을 사들이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773억 원, 3135억 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한동희 기자 dwise@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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