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한 하나라도 더”…강원특별법 개정 서명운동

김정호 2023. 4. 10.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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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출범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 내실화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화천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을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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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화천군은 지난 8일 화천 전통시장에서 강원특별법 전부 개정안 통과 촉구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화천군 제공

오는 6월 출범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 내실화를 위한 관련법 개정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화천군은 강원특별자치도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전부 개정안 통과를 위한 서명운동을 오는 13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전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8일 시작한 서명운동에는 화천 노인회와 새마을회 회원들이 대거 참가해 군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렸다.

서명서에는 ‘지난해 6월 국회를 통과한 강원특별자치도법은 희망과 달리 규제개혁과 중앙정부로부터의 권한이양이 빠진 빈껍데기에 불과했다’ ‘산림과 환경, 군사, 농업 등 4대 핵심규제 개선과 강원형 미래산업 기반 구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강력히 촉구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접경지역인 화천군 입장에서 4대 규제 개선은 지역발전을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하는 사안이다”고 전했다.

강릉시는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5일까지 경포벚꽃축제장 일대에서 개정안 통과 촉구 결의 서명운동을 벌였다. 강릉시는 내달까지 주요 행사장에서 개정안 통과를 위한 홍보활동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동해시도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온라인 서명운동에 대한 동참을 독려하고 있다. 동해시 관계자는 “제도와 권한을 하나라도 더 가져와야 도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강원특별자치도의 권한과 위상을 갖출 수 있다”며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될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적극적 지지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화천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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