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원만 달라"며 차 안 침입…거부하자 흉기로 찌르고 도주

양윤우 기자 2023. 4. 10.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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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에서 불쑥 남의 차에 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돈달라고 요구하고 거절하자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50대 추정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낮 11시15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아파트 인근 길거리에 주차하고 휴식하던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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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길거리에서 불쑥 남의 차에 타 일면식도 없는 사람에게 돈달라고 요구하고 거절하자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남성을 경찰이 쫓고 있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강도상해 혐의로 50대 추정 남성 A씨를 추적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낮 11시15분 서울 광진구 자양동의 한 아파트 인근 길거리에 주차하고 휴식하던 30대 남성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휴대폰을 보고 있던 B씨 차량의 뒷문을 열고 흉기로 위협하며 "힘드니 5만원만 달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씨가 A씨에게 "나도 힘든데 왜 그러시냐"며 A씨 요구를 거부하면서 실랑이가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B씨는 A씨의 흉기에 찔려 목과 손바닥 등에 상해를 입었다.

B씨에게 상해를 입힌 A씨는 범행 현장에서 달아났다. A씨와 B씨는 일면식도 없는 관계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피의자를 추적 중"이라며 "피의자 체포 후 정확한 범행 경위를 파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윤우 기자 moneyshee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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