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8협회장기] ‘김도연 36점 22리바운드’ 동주여고, 춘천여고 꺾고 3연승으로 결선행

[점프볼=조영두 기자] 동주여고가 춘천여고를 꺾고 3연승으로 결선에 진출했다.

동주여고는 10일 영광 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제48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 농구 영광대회 여고부 A조 예선 춘천여고와의 경기에서 69-64로 승리했다.

김도연(36점 22리바운드 2어시스트)이 원맨쇼를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고, 김주하(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와 강효림(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도 존재감을 뽐냈다. 3연승을 질주한 동주여고는 A조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반면, 춘천여고는 최예슬(2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정지윤(17점 4리바운드)이 돋보였지만 마지막 한 방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2승 1패로 조별 예선을 마쳤다.

1쿼터를 19-24로 뒤진 동주여고는 2쿼터 반격에 나섰다. 김도연이 공격의 선봉에 섰고, 이동현과 강효림도 지원사격을 했다. 후반은 김도연을 위한 무대였다. 3, 4쿼터에만 21점을 몰아치며 맹활약했다. 4쿼터 동주여고는 최예슬과 김채연을 앞세운 춘천여고에 추격을 당했지만 김도연의 득점행진 덕분에 승리를 지켰다.

한편, C조에서는 선일여고가 효성여고를 100-39로 크게 이겼다. 리바운드(58-29), 어시스트(34-9), 스틸(17-9) 등 모든 수치에서 압도했다.

성다빈(32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과 하지윤(1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을 작성했고, 이지원(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도 승리에 힘을 보탰다. 2연승을 달린 선일여고는 C조 1위로 올라섰다.

출전 선수가 5명뿐이었던 효성여고는 김정은이 부상을 당하면서 4명으로 경기를 치렀다. 최미영(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하은(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수아(12점 7리바운드)가 제 몫을 했지만 선일여고에 대적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패배로 2연패에 빠졌다.

이밖에 숙명여고는 분당경영고를 85-42로 완파했고, 화봉고는 삼천포여고를 꺾었다. 온양여고는 수피아여고를 누르고 대회 2승째를 신고했다.

<경기 결과>
*여고부 예선전*
(2승)선일여고 100(20-9, 22-6, 33-12, 25-12)39 효성여고(2패)
선일여고
성다빈 32점 17리바운드 10어시스트
이지원 22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하지윤 14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

효성여고
최미영 15점 8리바운드 5어시스트
이하은 12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
정수아 12점 7리바운드

(1승 2패)숙명여고 85(22-17, 19-10, 23-2, 21-13)42 분당경영고(2승 1패)
숙명여고
송윤하 34점 18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민지 23점 8리바운드 13어시스트
유하은 16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분당경영고
허유정 13점 6리바운드
정채원 1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3승)동주여고 69(19-24, 17-13, 12-10, 21-17)64 춘천여고(2승 1패)
동주여고
김도연 36점 22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주하 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강효림 11점 5리바운드 5어시스트

춘천여고
최예슬 26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지윤 17점 4리바운드
김채연 10점 10리바운드

(1승 2패)화봉고 73(20-17, 15-14, 14-15, 24-7)53 삼천포여고(3패)
화봉고
김솔 37점 13리바운드 4어시스트
권준희 19점 11리바운드 9어시스트

삼천포여고
정귀안 23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김민지 11점 8리바운드

(2승 1패)온양여고 86(15-18, 23-10, 26-13, 22-15)56 수피아여고(1승 2패)
온양여고
양인예 31점 21리바운드 2어시스트
최유지 2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원정 13점 11리바운드 4어시스트

수피아여고
이가현 17점 13리바운드
조민하 1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 사진_배승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