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훈련' 10~14일 대구경북서 시작…4년 만에 야외 실기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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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합동참모본부는 '2023년 화랑훈련'이 이번 주 대구·경북권역을 시작으로 올 10월까지 전국 6개 권역별로 실시된다고 밝혔다.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대구·경북권역 화랑훈련을 진행하며, 이어 대전·충남·세종(5월3주차) → 인천·경기(6월2주차) → 경남(7월2주차) → 서울(9월3주차) → 광주·전남(10월3주차) 등의 순으로 훈련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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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핵·미사일 위협 대비 민방공 경보 및 대피훈련 포함"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대구·경북권역 화랑훈련을 진행하며, 이어 대전·충남·세종(5월3주차) → 인천·경기(6월2주차) → 경남(7월2주차) → 서울(9월3주차) → 광주·전남(10월3주차) 등의 순으로 훈련이 이어진다.
특히 올해 화랑훈련 중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지역주민이 동참하는 민방공 경보전파 및 대피훈련을 실시하고 △주체가 불분명한 테러상황을 가정한 대테러종합훈련과 △사이버 테러 대응훈련 등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합참에 따르면 '화랑훈련'은 전·평시 북한의 안보위협으로부터 국민 생명·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시·도 및 특별자치시·도를 11개 권역으로 묶어 격년 단위로 시행하는 민·군 통합방위 훈련이다.
화랑훈련 기간 민·관·군·경·소방 등 전 국가방위요소가 참여하는 실기동훈련(FTX)은 2019년 이후 4년 만이다. 합참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확고한 총력안보태세 확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화랑훈련은 지난 2020년엔 코로나19 팬대믹을 이유로 실시하지 않았고 2021년과 2022년엔 각각 축소되거나 FTX를 제외한 절차식·토의식 훈련으로 대체됐다.
통합방위본부는 훈련 기간 전문가로 구성된 정부통합평가단을 운영해 군·지자체·경찰·해경, 소방·국가중요시설 등 기관별 통합방위작전 수행 태세를 종합 평가한다.
아울러 각 기관은 이번 훈련을 통해 식별된 미흡한 사항은 개선 과제로 추진하도록 보완해 통합방위태세를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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