佛 마르세유, 주택 건물 붕괴…시신 2구 수습(종합2보)

조성하 기자 2023. 4. 10.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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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한밤중 발생한 폭발로 붕괴된 다가구주택 건물 잔해에서 시신 2구가 수습됐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2시 40분께 폭발음 소리와 함께 무너진 마르세유의 4층 주택 건물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앞서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번 폭발로 최소 4~10명이 실종됐으며 이들이 잔해 속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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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내무장관 "이번 폭발로 4~10명 실종"

[마르세유=AP/뉴시스] 9일(현지시간) 건물이 무너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 거리 근처에 소방관들이 모여 있다. 2023.04.10.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한밤중 발생한 폭발로 붕괴된 다가구주택 건물 잔해에서 시신 2구가 수습됐다고 9일(현지시간) 미국 CNN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2시 40분께 폭발음 소리와 함께 무너진 마르세유의 4층 주택 건물에서 시신 2구를 발견했다.

앞서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번 폭발로 최소 4~10명이 실종됐으며 이들이 잔해 속에 갇혀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이번 발견된 시신 2구가 해당 수치에 포함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붕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해 구조대원들은 현장 접근에 어려움을 겪었다. 소방관 100여명이 투입돼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 불길은 완전히 잡히지 않았다. 화재 현장을 방문한 다르마냉 장관은 "잔해가 제거돼야만 화재를 완전히 진압할 수 있기에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라며 "(진압) 작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건물 무너지는 과정에서 5명 이상이 다치고 인근 건물 2동이 파손됐다. 주변 30여개 건물에서 주민 약 200명도 대피했다.

당국은 폭발 직후 가스 냄새가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가스 누출을 화재 원인 중 하나로 보고 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트위터에 "많은 자원이 투입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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