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추경예산 7158억 편성…본예산 16조 시대 열어

부산=노수윤 기자 2023. 4. 10. 14:2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시가 10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7158억원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이 편성안대로 확정되면 부산시의 올해 본예산은 15조3277억원에서 16억435억원으로 4.7% 늘어난다.

지역경제 체질개선을 위해 디지털 전환·미래신성장동력 발굴에 149억원, 지속 가능한 녹색경제 조성에 175억원, 관광도시 조성에 82억5000만원 등 총 406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생경제 활력 회복·시민안전도시 구현 등 중점 추진
박형준 부산시장이 2023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10일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7158억원을 편성해 부산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이 편성안대로 확정되면 부산시의 올해 본예산은 15조3277억원에서 16억435억원으로 4.7% 늘어난다.

추경예산은 먼저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한 소상공인 자생력 강화에 983억원,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67억원, 일자리 창출·전문인력 양성에 11억원 등 모두 1061억원을 투입한다. 특히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를 도입하고 지역사랑 상품권(동백전) 인센티브 제공, 중소기업 밀집지역 위기대응 시스템 구축에 집중한다.

지역경제 체질개선을 위해 디지털 전환·미래신성장동력 발굴에 149억원, 지속 가능한 녹색경제 조성에 175억원, 관광도시 조성에 82억5000만원 등 총 406억5000만원을 편성했다.

세부사업으로 메타버스 마이스산업 비즈니스 혁신 플랫폼 구축과 디지털 기반 신속 신발 제조 지원 시스템 구축사업을 추진,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이끈다. 미래차 전동화부품 설계·검증지원 기반구축 등 부산의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도 육성한다. 탄소 다배출 지역 산단 공정 전환을 지원하고 수소산업 육성에도 중점 투자하며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위해 워케이션 기반시설·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 대응에 8억원, 재난·재해 대응 인프라 구축에 214억원, 여성·노인 등 안전 약자 지원에 11억원 등 시민안전도시 부산 구축에 233억원을 편성했다.

지방소멸에 대응하기 위해 224억원을 들여 △저출산 대응 및 활기찬 초고령 사회 구현(166억원) △청년이 머무르는 도시 조성(25억원) △초광역 협력 활성화(33억원)를 추진한다. 부산 인구변화 대응하기 위해 먼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24시간 소아응급진료기관·달빛어린이병원 운영 지원과 함께 부산형 영아반을 확대(200개→350개)하기로 했다. 주중(오후 6시∼0시), 주말·공휴일(오전 9시~오후 6시) 이용 가능한 부산형 365 열린시간제 어린이집을 4개소 시범 운영한다. 다자녀가정에 대한 학교 우유급식도 중단없이 추진한다.

△15분 생활권 확장(510억원) △복지·돌봄(44억원) △세계적 문화·예술 기반 구축(346억원) △대중교통 이용 편의 증진·도시 인프라 확충(281억원) △친환경 도시 조성(60억4000만원) 등 시민편의·삶의 질 향상을 위해 1241억4000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15분 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해피챌린지 시범권역, 도심갈맷길 300리를 조성하고 공공체육시설을 확대한다. 부산국제아트센터 건립과 부산콘텐츠비즈타운 운영에도 나선다. 대중교통 서비스 향상을 위해 수요응답형 교통(DRT)도 도입하고 자연친화 생태도시도 조성한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추경 예산안은 시민의 경제적·심리적 고통을 완화하는 민생경제 활력 회복과 시민안전도시 구현에 중점을 뒀다"며 "앞으로도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부산' 실현을 위해 재정을 투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노수윤 기자 jumin274@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