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우크라에 병력을 보냈다고?"… 佛, 유출된 美문서 반박

김태욱 기자 2023. 4. 10. 14: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정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기밀 문건에 프랑스 병력이 우크라이나에 주둔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프랑스 병력이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는 내용이 기밀 문건에 담겼다"며 "프랑스와 미국, 영국, 라트비아 등에서 온 100명 규모의 특수 요원 부대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병력이 우크라이나에 배치됐다는 의혹에 대해 프랑스 국방부가 "기밀 문건은 프랑스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사진은 우크라이나 병력. /사진=로이터
미국 정부가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기밀 문건에 프랑스 병력이 우크라이나에 주둔 중이라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일(이하 현지시각) 미국 매체 폴리티코는 "프랑스 병력이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수행 중이라는 내용이 기밀 문건에 담겼다"며 "프랑스와 미국, 영국, 라트비아 등에서 온 100명 규모의 특수 요원 부대가 우크라이나에서 활동 중"이라고 보도했다.

프랑스는 즉각 반박했다. 프랑스 매체 르몽드는 이날 프랑스 국방부 대변인의 말을 인용해 "우크라이나에서 작전을 수행 중인 프랑스 병력은 없다"며 "기밀 문건은 프랑스군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지 않다"고 반박했다.

미국 국방부는 기밀 문건에 대해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 국방부는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문건의 유효성을 평가하고 있다"고 짧게 발표했다. 앞서 미국 매체 뉴욕타임스(NYT)는 "미국 정부의 기밀 문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유출됐다"며 미국이 동맹국 고위 관료의 대화 내용을 도청했다고 전했다.

김태욱 기자 taewook9703@mt.co.kr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S & money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