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자애로웠던 장인…말씀 새기며 힘내 살겠다"

문창석 기자 2023. 4. 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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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상으로 급히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장인어른을 하늘나라로 모셔드렸다"며 "장인어른 가시는 길이 편안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텅 빈 마음 부둥켜안고 견디겠다"며 "장인어른이 생전에 주신 말씀들 새기며, 다시 힘내 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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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전 발인…"장인어른 가시는 길 편안하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장인 김윤걸 전 교수의 빈소에서 조문객들을 배웅하고 있다. 2023.4.9/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문창석 기자 = 장인상으로 급히 귀국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장인어른을 하늘나라로 모셔드렸다"며 "장인어른 가시는 길이 편안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발인을 마친 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슬픔을 달래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 허둥거리다 인사도 제대로 드리지 못한 저희들의 모자람을 용서해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장인어른은 참 자애로우신 분이었다"며 "겨울에 따순(따스운) 물이 나오지 않던 처가에 가면, 사위에게 데운 세숫물과 마른 수건을 준비해 주시던 분이셨다. 장인어른은 옛날 분이지만 딸과 아들, 모두에게 똑같이 하셨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텅 빈 마음 부둥켜안고 견디겠다"며 "장인어른이 생전에 주신 말씀들 새기며, 다시 힘내 살겠다"고 밝혔다.

them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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