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에 어시스트한 수준→EPL에서 가장 과대 평가됐다'…리버풀 DF 맹비난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리버풀이 아스날과의 맞대결에서 경기 초반 불안한 수비력을 드러낸 가운데 판 다이크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리버풀은 1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아스날과의 2022-23시즌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리버풀은 아스날을 상대로 전반 28분 만에 연속골을 허용해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아스날은 리버풀과의 맞대결에서 경기시작 8분 만에 마르티넬리가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속공 상황에서 외데가르드가 시도한 침투패스가 리버풀 수비수 판 다이크의 다리에 맞고 굴절된 후 페널티에어리어 정면에 위치한 마르티넬리에게 연결됐고 마르티넬리는 페널티에어리어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리버풀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28분 제주스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제주스는 왼쪽 측면에서 마르티넬리가 올린 크로스를 골문앞 헤더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판 다이크는 제주스 마크에 실패했고 제주스는 노마크 상황에서 헤더슈팅으로 골을 터트렸다.
이후 리버풀은 후반전 동안 2골을 만회해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지만 영국 현지에선 리버풀 수비수 판 다이크에 대한 비난도 이어졌다. 영국 데일리스타는 '판 다이크는 더 이상 탑레벨 수준이 아니다'며 '서카가 공간으로 침투했고 외데가르드가 사카에게 볼은 연결하려 했다. 볼을 터치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판 다이크의 다리에 맞고 튕긴 후 마르티넬리에게 연결됐다'며 리버풀의 선제골 실점 장면을 조명했다.
또한 '역대 최고의 센터백인 판 다이크가 아름다운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판 다이크가 정신을 잃었다' '누군가 판 다이크의 몰락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해야 한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과대평가된 중앙 수비수' 등 판 다이크에 대한 팬들의 다양한 부정적인 반응을 소개했다.
리버풀은 아스날전 무승부와 함께 12승8무9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8위에 머물고 있는 가운데 다음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 획득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판 다이크.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