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더 글로리' 김히어라, 신생 그램엔터 전속계약...오랜 매니저와 의리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배우 김히어라 ⓒ넷플릭스

세계적으로 인기를 누린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한 배우 김히어라 씨가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도약한다.

YTN star 취재 결과, 김히어라 씨는 최근 그램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 그램엔터테인먼트는 김히어라 씨가 오랜 시간 함께 호흡을 맞춰 온 매니저가 설립한 신생 기획사. 기존 소속사와 계약 만료 소식이 알려진 직후 쏟아진 러브콜에도 불구, 두터운 신뢰를 쌓아온 매니저와 손을 잡으며 의리를 과시했다.

김히어라 씨는 최근 '더 글로리'에서는 문동은(송혜교 분)에게 학교폭력을 행했던 가해자 집단 중 한 명인 '이사라' 역을 소화하며 주목받았다. 그는 이 작품에서 마약에 의존하는 약물 중독자를 입체적으로 표현하며 극을 풍성하게 만들었다는 평가를 끌어냈다. 특히 캐릭터를 표현하기 위한 탈색 등 파격적인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더 글로리'에서 활약한 배우 김히어라 ⓒ넷플릭스

2009년 뮤지컬 '잭 더 리퍼'로 데뷔한 김히어라 씨는 15년간 다양한 뮤지컬과 공연을 통해 현장에서 관객과 호흡해왔다. 이후 드라마 '괴물'로 안방극장에 본격 등장했으며 '슬기로운 의사생활', '배드 앤 크레이지',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진검승부' 등 매 작품마다 이미지 변신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각인했다.

'더 글로리'를 성공적으로 마친 그는 올해 방영 예정인 '경이로운 소문2'를 통해 또 한번 연기 변신에 나선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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