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사말' 김영광 "26살 때부터 알던 이성경, 성숙한 연기에 위로받아"
김영광은 1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소격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를 통해 "(이성경과 호흡이) 너무 좋았다. 이전에 같이 영화를 찍을뻔 했다가, 그게 무산된 경우가 있었다. 그 이후에 '작품을 같이 한번 해야 하는데'라고 이야기했었다. 이번 기회에 같이 하게 돼서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김영광과 이성경은 모델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에 관해 김영광은 "모델 시절부터 알던 친구라서, 되게 편했다. 제가 스물여섯살 때부터 알았다"며 "(오래 알던 사이인데 멜로 연기를 하는 것이) 그렇게 이상하진 않았다. 캐릭터의 성격 때문에 조금은 현장에서 거리감을 둔 면은 있다. 오래 알고 지내서 낯 뜨겁지는 않았다"면서 웃었다.
또 김영광은 "계속 촬영하면서, 동진의 마음을 갖고 있을 시절에 이성경이 성숙한 연기를 하는 걸 봤다. 동진으로서도 이런 사람이 옆에 와서 위로를 해준다는 게 많이 와닿았다. 이성경이 훌륭한 감정을 갖고 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극찬했다.
'사랑이라 말해요'는 복수에 호기롭게 뛰어든 여자 이성경(우주)과 복수의 대상이 된 남자 김영광(동진) 만나지 말았어야 할 두 남녀의 감성 로맨스를 담은 멜로 시리즈다. 전작 '며느라기'를 통해 섬세한 연출을 보여준 이광영 감독이 사랑을 경험해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아냈다.
지난 2월 22일부터 레이스를 이어온 '사랑이라 말해요'는 오는 12일 최종회가 공개된다.
박정선 엔터뉴스팀 기자 park.jungsun@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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