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금리 7.5% 새희망홀씨 대출, 올해 4조원 공급.. 당국 "금리인하 노력"

김나경 2023. 4. 10.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은행권의 자체 서민대출상품 '새희망홀씨'가 올해 당초 계획에서 4000억원 늘어난 총 4조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목표는 총 4조원이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이거나, 연소득 35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은행권의 자체 서민대출상품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금감원 "비대면 채널 확대, 금리인하 노력"
평균금리 7.5% 새희망홀씨 대출, 올해 4조원 공급

새희망홀씨 및 가계대출 금리 비교. 자료=금융감독원.
[파이낸셜뉴스] 은행권의 자체 서민대출상품 '새희망홀씨'가 올해 당초 계획에서 4000억원 늘어난 총 4조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이다. 당국에서는 비대면 채널 확대, 금리 인하 등을 통해 자금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은행권의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목표는 총 4조원이다. 전년대비 4000억원 증가한 규모다. 금감원은 "최근 고금리·고물가 상황에서 은행권이 서민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기 위해 올해 공급목표를 전년대비 11.7% 상향한 4조원으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공급규모가 커진 만큼 접근성 제고와 금리 부담 완화도 추진한다.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출시하고, 비대면 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를 높일 계획이다. 또 금리인하 노력도 이어간다.

새희망홀씨대출은 연소득 4500만원 이하이면서 개인신용평점이 하위 20%이거나, 연소득 3500만원 이하를 대상으로 하는 은행권의 자체 서민대출상품이다. 연 금리는 10.5% 상한으로, 지난해 평균금리는 7.5%였다. 1년 이상 성실하게 상환한 차주에게는 500만원 추가 지원도 가능하다. 또 대환 등의 사유로 중도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지난해 은행권은 총 12만 9944명에게 2조 3478억원을 공급했다. 2010년 11월 출시 후 지난해까지 공급된 규모는 총 236만명, 31조 3219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7.6%로 전년(5.9%)대비 소폭 높아졌지만 가계신용대출과의 격차는 1.2%p로 줄었다. 금감원은 "금리상승기에도 금리인상을 최소화하는 등 고금리·고물가 등으로 어려운 서민들의 이자부담이 경감되도록 지원했다"고 밝혔다.

새희망홀씨는 각 은행별 영업점 방문, 콜센터 전화 문의, 금융거래앱 등을 신청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 #서민금융 #새희망홀씨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