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 민주당 “홍준표 독선적 시정 강력규탄”

정창오 기자 2023. 4. 10. 14:1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 북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협의회(채장식·한상열·최우영·장윤영·김종련·오영준)는 10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 운영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원내대표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문화예술허브 사업 대상지 이전 계획 및 매천시장 이전 계획과 관련, 홍 시장의 "원칙 없는 독선적 시정 운영"을 규탄하는 동시에 북구 지역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북구의회.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 북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협의회(채장식·한상열·최우영·장윤영·김종련·오영준)는 10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 운영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원내대표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문화예술허브 사업 대상지 이전 계획 및 매천시장 이전 계획과 관련, 홍 시장의 "원칙 없는 독선적 시정 운영"을 규탄하는 동시에 북구 지역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대표협의회는 "북구 주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이번 독단적 발표로 인해 대구 문화예술허브 건립사업은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홍 시장 한 사람의 독단으로 인해 수많은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구 주민의 목소리를 가짜뉴스로 호도하며 불통의 담을 높게 쌓고 있다”며 "문화예술허브, 매천시장 이전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홍 시장에 대한 규탄을 넘어 퇴진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같은 당의 선배 정치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홍 시장의 눈치만 보는 정치인이 있다면, 지역 주민들에게 응당 심판받아야 할 것”이라며 북구 지역 국회의원들과 구청장도 겨냥했다.

한편 대구시가 최근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 국립 근대미술관을 달성군에 건립하겠다고 발표한 후 북구를 중심으로 ‘달성군 특혜’를 주장하며 홍 시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홍 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미래 50년 늘 구상하는데 특정 구청·군청을 보고 시정을 추진하지 않는다”며 “대구시 미래 50년을 보고 도시 재배치를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 “도시의 균형 발전과 신속한 업무 추진을 고려해 모든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혁신에 저항이 왜 없겠나. 찌라시 같은 페이크(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마시길 대구시민에 당부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