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구의회 민주당 “홍준표 독선적 시정 강력규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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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협의회(채장식·한상열·최우영·장윤영·김종련·오영준)는 10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 운영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원내대표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문화예술허브 사업 대상지 이전 계획 및 매천시장 이전 계획과 관련, 홍 시장의 "원칙 없는 독선적 시정 운영"을 규탄하는 동시에 북구 지역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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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 북구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협의회(채장식·한상열·최우영·장윤영·김종련·오영준)는 10일 홍준표 대구시장의 시정 운영을 규탄하는 성명을 냈다.
원내대표협의회는 성명을 통해 문화예술허브 사업 대상지 이전 계획 및 매천시장 이전 계획과 관련, 홍 시장의 "원칙 없는 독선적 시정 운영"을 규탄하는 동시에 북구 지역 국민의힘 소속 정치인들의 강력한 대응을 촉구했다.
원내대표협의회는 "북구 주민의 의사를 철저히 무시한 이번 독단적 발표로 인해 대구 문화예술허브 건립사업은 큰 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며 "홍 시장 한 사람의 독단으로 인해 수많은 주민들이 혼란을 겪고 있지만 그 누구도 책임지는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북구 주민의 목소리를 가짜뉴스로 호도하며 불통의 담을 높게 쌓고 있다”며 "문화예술허브, 매천시장 이전 계획을 철회하지 않으면 홍 시장에 대한 규탄을 넘어 퇴진운동에 돌입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만약 같은 당의 선배 정치인이라는 이유 만으로 홍 시장의 눈치만 보는 정치인이 있다면, 지역 주민들에게 응당 심판받아야 할 것”이라며 북구 지역 국회의원들과 구청장도 겨냥했다.
한편 대구시가 최근 농수산물 도매시장과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 국립 근대미술관을 달성군에 건립하겠다고 발표한 후 북구를 중심으로 ‘달성군 특혜’를 주장하며 홍 시장을 비판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홍 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구미래 50년 늘 구상하는데 특정 구청·군청을 보고 시정을 추진하지 않는다”며 “대구시 미래 50년을 보고 도시 재배치를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또 “도시의 균형 발전과 신속한 업무 추진을 고려해 모든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혁신에 저항이 왜 없겠나. 찌라시 같은 페이크(가짜) 뉴스에 현혹되지 마시길 대구시민에 당부드린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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