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냥이 집사를 부탁해"..케플러, '♥'에 빠진 아홉 소녀[스타현장][종합]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케플러(Kep1er) 네 번째 미니앨범 'LOVESTRUCK! (러브스트럭)'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이날 케플러 히카루는 "멋있는 퍼포먼스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강예서는 "앨범명이 '사랑에 부딪혔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데 대중분들도 우리의 매력에 잔뜩 부딪혔으면 좋겠다", 김다연은 "6개월 만에 컴백하게 됐다. 좋은 퍼포먼스 보여드리고 앨범에 대한 좋은 이야기 들려드리겠다"라고 컴백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샤오팅은 "새 앨범으로 돌아왔는데 떨리고 긴장되지만 오래 기다려주셨던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이 응원 부탁드린다", 김채현은 "사랑을 다룬 앨범인 만큼 대중분들도 우리에게 사랑에 빠질 수 있도록 임팩트 있는 무대 보여드리겠다", 최유진은 "시간이 흐를수록 케플러만의 모습들을 더 보여드려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기는 것 같다. 오늘도 케플러만의 퍼포먼스 준비했으니까 기대 많이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케플러 휴닝바히에는 "굉장히 긴장되지만 기디한 퍼포먼스 보여드리겠다", 서영은은 "전과는 또 다른 매력을 보여드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했다. 열심히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마시로는 "6개월 만에 돌아온 만큼 행복하고 건강한 활동하겠다"라며 앞으로의 활동을 기대케 만들었다.
'LOVESTRUCK!'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한 아홉 소녀의 모습을 담은 신보로 케플러는 사랑에 빠진 소녀가 느끼는 다양한 형태의 감정을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으로 그려냈다. 한층 성숙해진 케플러의 음악적 역량과 성장을 증명할 예정이라고.
새 앨범 타이틀곡 'Giddy (기디)'는 디스코 펑크 장르의 트랙으로 사랑을 깨닫게 된 소녀의 떨리고 설레는 마음, 처음이라 서투를 수 있지만 사랑받고 싶은 솔직한 마음을 세련된 멜로디로 표현했다. 케플러는 한 번만 들어도 귓속을 맴도는 중독성 넘치는 가사와 멜로디, 특유의 에너제틱한 챈팅을 더해 완성도를 높였다.
케플러 최유진은 "처음으로 사랑이라는 감정을 마주한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설렘과 떨림, 처음이라 서툴지만 사랑받고 있는 마음까지 다양한 형태를 담은 곡이니까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며 새 앨범을 소개했다.
또한 케플러 휴닝바히에는 "아찔하고 어지러운, 치명적인 퍼포먼스를 준비했다"라며 신곡 '기디' 퍼포먼스의 중독성을 자랑했고, 김다연은 "케냥이 안무다. 사랑스러운 고양이 귀를 만들고 주먹을 쥐고 사뿐사뿐하게 냥냥펀치를 해주시면 된다"라며 포인트 안무를 선보였다.
케플러 강예서는 "그동안 와다다 달려왔는데 이번 곡에서는 사랑받고 싶은 케플러의 새로운 모험들을 들으실 수 있을 것", 김다연은 "도입부부터 눈과 귀를 모두 사로잡는 중독성 넘치는 노래다. 우리끼리 이야기했을 때 모든 파트가 킬링 파트라고 할 정도로 다 좋다"라며 신곡 '기디'의 중독성을 자신했다.
특히 케플러 서영은은 "검색 포털 사이트에 케플러를 검색하면 제일 먼저 행성 사진이 뜨더라. 우리가 '걸스플래닛' 출신이다보니까 아예 연관성이 없는 건 아니지만 우주에서 지구로 내려와서 대중분들에게 더 사랑을 받고 싶다. '기디' 가사 중에 '널 향한 사뿐한 랜딩'이라는 가사가 있다. 사뿐사뿐하게 스며들겠다, 케며들겠다"라며 한층 더 성장한 모습을 예고했다.
김채현은 "'보이즈 플래닛'을 보면서 좋은 자극을 받고 있다. 열정 있었던 경험들도 새록새록 떠오르고 방송에서 '김채현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들은 게 처음이었다. 그 호칭에 부끄럽지 않도록 더 성장하겠다는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덧붙였다. 후배 가수들을 향해 "파이팅하자"며 손을 흔들기도.
케플러는 새 앨범의 전체적인 콘셉트인 '케냥이'에 담긴 의미도 설명했다. 서영은은 "보기만 해도 사랑스럽고 계속 마음이 가는 '케냥이' 콘셉트다. 고양이 특징이 처음에는 낯을 많이 가리고 서툴기도 하지 않나. 하지만 사람에게 정을 받으면 애교도 많이 부리고 사랑스러운 친구로 변하게 되는데 고양이처럼 우리도 대중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애교도 부리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대중분들이 케플러의 집사가 돼주셨으면 좋겠"라고 말했다.
김다연은 "전체적인 안무도 봐주셨으면 좋겠다. 아홉명의 무대 동선을 더욱더 다이내믹하게 활용했다"라며 '기디'의 퍼포먼스에도 힘을 줬다고 이야기했다.
케플러는 새롭게 불리고 싶은 수식어도 언급했다. 마시로는 "이번에는 어떤 수식어로 우리를 표현하기 보다는 중독성 강한 음악과 멋진 퍼포먼스로 기억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한 번 보면 또 보고 싶은 무대, 한 번 들으면 또 듣고 싶은 음악'으로 다양한 아홉 명의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털어놨다.
'걸스플래닛'으로 데뷔한 케플러 김다연은 '보이즈 플래닛' 시청 소감도 전했다. 김다연은 "나 또한 그때의 감정과 열심히 했던 기억들이 떠오르면서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무대들이 정말 소중하구나'라는 생각을 했다. 그 프로그램이 나에게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후배들을 보면서 내가 더 성장하는 느낌을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
특히 케플러 최유진은 '보이즈 플래닛'을 보며 운 적이 있다고. 최유진은 "운 적이 있다. 가족들을 만나는 상황이 있었는데 우리가 그 상황이 있었을 때 보고 싶었던 분들이 많다는 걸 느꼈기 때문에, 가족들 앞에서 공연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라고 이야기했다.
서영은 역시 "나도 눈물을 많이 흘렸다.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나도 그때 당시에 '너무 데뷔하고 싶다'는 생각할 때여서 그 마음을 알아서 그런지 몰입이 되면서 신나는 무대여도 울고, 멋있는 무대여도 울었다.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멋지게 데뷔하셨으면 좋겠다"라고 '보이즈 플래닛' 연습생들을 응원했다.
케플러는 10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네 번째 미니앨범 'LOVESTRUCK!'을 발매한다.
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광진=이승훈 기자 hunnie@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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