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관광개발 "리파이낸싱 착수…계속기업가치 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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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이 최근 불거진 재무 구조에 관한 우려에 대해 '리파이낸싱 및 낙관적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롯데관광개발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16일 제출된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회계법인인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이라는 감사 의견을 받았다"며 "우리회계법인은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해당여부에 대해서도 미해당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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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롯데관광개발이 최근 불거진 재무 구조에 관한 우려에 대해 '리파이낸싱 및 낙관적 시장 전망'을 바탕으로 문제가 없을 것이란 입장을 내놨다.
롯데관광개발은 10일 입장문을 내고 "지난달 16일 제출된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외부회계법인인 우리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이라는 감사 의견을 받았다"며 "우리회계법인은 계속기업 존속불확실성 사유 해당여부에 대해서도 미해당이라고 밝혔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우리회계법인은 2020년 조달한 7000억원 담보대출이 3년 만기인 올해 11월말 만기 도래함에 따라 장기부채가 1년 만기 단기 부채로 전환되는 점을 주목했다. 이를 놓고 불확실성(계속기업 가정의 중요한 불확실성)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감사보고서 뒷부분 주석에서 언급했다.
이 주석에서는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월30일에 만기가 도래하는 드림타워 건설과 관련한 차입금 등에 대해 채권단과의 협의를 통해 리파이낸싱을 진행 중에 있으며, 관련 유형자산 감정평가액(약 1.5조원)의 50% 이내의 리파이낸싱으로 당사의 계획대로 실현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밖에 중국의 제로코로나 방침으로 전반적인 관광산업이 저조한 환경 속에서도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및 태국과의 제주 직항노선을 시작으로, 2022년 매출 및 영업손익은 지난해 비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피력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롯데관광개발 관계자는 "만기 도래하는 담보대출에 대해 모증권사를 주관사로 선정해 리파이낸싱 준비에 착수했다"며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에 호텔, 카지노, 쇼핑몰 등 모든 시설이 인허가를 득하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상태인 점을 이유로, 좋은 조건에서 리파이낸싱이 가능해진 상황"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민연금은 지난 4일 지분확대를 통해 특수관계인을 제외하고, 롯데관광개발의 2대 주요주주(6.07%)에 자리했다.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mwcho91@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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