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단체 "4대강 보 활용 가뭄대책 규탄...수문 열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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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가 4대강 보를 활용해 가뭄에 대응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4대강 재자연화 시민위원회'는 오늘(10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 수문을 닫고 그 안의 물을 가뭄 해결에 사용하는 내용의 이른바 '물그릇론'을 비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제 가뭄 피해 지역과 보가 설치된 4대강 본류는 멀리 떨어져 있어 보 안의 물을 가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는 건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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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가 4대강 보를 활용해 가뭄에 대응하겠다는 윤석열 정부의 정책을 규탄했습니다.
'4대강 재자연화 시민위원회'는 오늘(10일) 서울 광화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보 수문을 닫고 그 안의 물을 가뭄 해결에 사용하는 내용의 이른바 '물그릇론'을 비판했습니다.
참가자들은 실제 가뭄 피해 지역과 보가 설치된 4대강 본류는 멀리 떨어져 있어 보 안의 물을 가뭄 문제를 해결하는 데 쓰는 건 경제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보의 수문을 닫으면 녹조가 발생하고, 녹조에서는 다시 독소가 발생해 시민 건강에 악영향을 줄 거라고 강조했습니다.
시민위원회는 기후위기로 가뭄 문제는 더욱 심각해질 수밖에 없다면서, 실패한 '물그릇론'을 관철하는 대신 기존의 상수원을 관리하고 복원해 다가오는 위협에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김철희 (kchee2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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