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동료에게 흉기 휘두른 50대 남성 구속영장

술에 취해 동료에게 흉기를 휘둘러 크게 다치게 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파주경찰서는 살인미수 혐의로 50대 남성 A 씨를 붙잡아 조사 중입니다.

A 씨는 지난 9일 오후 2시 30분쯤 경기도 파주시 파주읍 한 단독주택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60대 남성 B 씨에게 수차례 흉기를 휘둘러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습니다.

B 씨는 얼굴과 목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현재까지 의식이 없는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둘은 같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동료 사이로, 다른 동료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다 말다툼을 벌였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나에게 예의가 없다고 말하는 것에 화가 나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A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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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영 기자 (inyoung@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