샵스 英 에너지안보 및 넷제로부 장관 방한
그랜트 샵스 영국 에너지안보 및 넷제로부 장관이 9일 방한했다. 오늘 12일까지 방한 일정 동안 샵스 장관의 목적은 영국과 한국 간의 에너지 안보, 신재생에너지 그리고 원전 분야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양국을 위한 경제적 기회들을 창출하고 넷제로 달성을 위한 두 국가의 노력을 지원하는 것이다. 또 지난 3월 서울에서 개최한 제 5회 한-영 원전산업대화체 이후 양국 간 민간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도 강화한다.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의 개최를 통해 영국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제로 상태로 만드는 넷제로 달성을 위한 국제 사회의 행보에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한 바 있다. 영국은 글래스고 기후 합의 이행을 실천하고 원자력과 신재생에너지의 대량 생산을 통해 에너지 산업의 탈탄소화를 실현하고 있다. 미래 해상풍력 에너지 보급화를 위해 영국 북동부에 위치한 한국 회사인 세아제강이 제조한 모노파일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샵스 장관은 서울, 부산과 공주를 방문하고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박진 외교부 장관, 한화진 환경부 장관과 만나 양국 간 에너지 협력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또 한무경 의원이 주최하는 한국 해상풍력 산업 기반 세미나에 참석하고 세아제강, 한국수력원자력 그리고 한국전력공사를 포함한 한국 재계 고위급 인사들과도 만난다.
이번 방문은 최근 발간된 영국의 최신 외교 및 국방 정책을 담은 인터그레이트 리뷰 리프레쉬 2023(Integrated Review Refresh 2023)에서 인도-태평양 지역 내 영국의 존재감을 자국 외교 정책의 영구적 기둥이라고 확정한 후 영국 내각에서의 첫 장관급 방문이라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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