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도시청년 창업자에게 최대 1억 지원

‘청춘구 행복동 시즌2’ 1기 참가자 모집

의성군의 도시 청년 시골 살아보기 프로그램인 ‘청춘구 행복동 시즌1’ 참가자들이 단체 사진을 찍고 있다. <자료=의성군>

경북 의성군에서 추진 중인 도시청년들의 지역 정착 프로그램인 ‘청춘구 행복동’이 시즌2를 시작으로 1기 참여자를 모집한다.

10일 의성군은 ‘청춘구 행복동 시즌2’ 참가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이달 24일부터 6월 25일까지 총 9주 동안 로컬 크리에이터에 관심있는 20~30대 도시청년들이 대상이다.

이들은 지역자원 조사와 로컬 프로젝트 실험을 중심으로 한 ‘기초 6주 프로그램’과 로컬창업을 위한 맞춤형 교육 및 멘토링을 제공하는 ‘심화 3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청춘구 행복동’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하고 서류심사 및 면접을 거쳐 참여자 12명을 최종 선발해 의성군 전역에서 활동하게 된다.

특히 청춘구 행복동 시즌2는 지역체험 위주의 살아보기 방식으로 운영된 시즌1 형식에서 벗어나 로컬창업을 통한 지역정착을 희망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지역체류 프로그램부터 창업 교육·컨설팅 제공을 비롯해 최대 1억원의 창업 비용도 지원한다.

참가자 중 의성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을 활용한 창업이나 의성 관광 활성화를 위한 문화 콘텐츠 관련 창업 제안은 심사에서 우대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도시 청년들이 지역현안에 대해 협업하고 공유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지역의 가능성에 대한 새로운 시선들이 조명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