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천원의 아침밥' 동참...1식 1000원 대학 지원
현재 서울 대학 중 약 9.3%만 참여...참여율 높일 예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대학생에게 아침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동참한다고 밝혔습니다.
'천원의 아침밥'은 현재 중앙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으로 아침식사를 거르는 비율이 높은 대학생에게 양질의 아침밥을 1천 원에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서울시도 이에 예산을 투입하고 협의를 통해 더 많은 청년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정책 확대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 서울시 54개 대학 중 정부 '천원의 아침밥'에 참여하는 대학은 5개, 약 9.3%에 불과한데, 시는 대학의 재정 부담 등을 낮은 참여율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서울시는 이에 대학의 부담과 청년들의 생활비 부담을 모두 낮출 수 있도록 중앙정부, 대학과 협의를 통해 필요 예산은 추경 등 여러 방안들을 다각도로 검토해 확보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좋은 정책에는 중앙과 지방의 구분이 없다고 생각한다. 특히,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을 위한 투자라면 더욱 그렇다.”며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고, 이와 함께 “청년들의 목소리에 항상 귀를 기울여 청년들이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는 정책,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스스로 도약할 수 있는 힘을 키울 수 있는 정책을 계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가 2022년에 사업을 참여한 28개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업 지속을 희망하는 응답자 비율은 98.7%였고 최근 고물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3월 열린 정부청년정책조정위원회에서는 올해 지원 인원을 69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습니다.
[ 김세희 기자 saay@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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