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심정지 상태로 쓰러진 70대 구한 강릉역 역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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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역 여성 역무원이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의 70대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 생명을 구해 화제다.
심규삼 강릉소방서장은 10일 "심정지 환자를 발생 현장에서 초기 심폐소생술 시행 등 적극적인 응급조치로 생명 구명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박 역무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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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역 여성 역무원이 목욕탕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져 심정지 상태의 70대를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심폐소생술을 시행, 생명을 구해 화제다.
10일 한국철도 강원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9일 12시 10분쯤 강릉시 내곡동의 한 대중목욕탕을 이용한 후 탈의실에서 옷을 입고 있던 박수진(52) 강릉역 역무원은 목욕탕 안에서 나는 비명 소리를 듣고 곧바로 다시 목욕탕 안으로 뛰어들어갔다.
박 역무원은 주변 사람들에게 119에 신고해 달라고 부탁한 후 탕안 물 속에 쓰러져 의식을 잃어가던 A모씨(여·70)를 탕 밖으로 이동시켜 바닥에 눕힌후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박 역무원이 20여차례씩 2분 간격으로 2번 하는 등 40여차례 5분정도 가슴압박을 실시하자 의식을 되찾기 시작한 A모씨는 119구급대가 도착하면서 의식이 돌아오고 말을 할 수 있게 되면서 119구급차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날 A모씨는 검사와 함께 치료를 받은뒤 건강과 안정을 되찾아 생명에 이상이 없다는 의사의 판단에 따라 오후 9시쯤 무사히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규삼 강릉소방서장은 10일 “심정지 환자를 발생 현장에서 초기 심폐소생술 시행 등 적극적인 응급조치로 생명 구명에 기여한 공이 크다”며 박 역무원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박수진 역무원은 “응급상황 대처 교육 덕분에 침착하게 골든타임을 확보해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신화섭 한국철도 강원본부장은 “직원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대처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 등 응급조치 교육을 주기적으로 시행해 응급상황 시 직원들의 대응능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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