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아인과 함께 마약 투약한 공범 수사 중… 2차 소환 할 것”

김수경 기자 2023. 4. 10.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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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이 지난달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포청사에 출석해 마약 투약 혐의 관련 조사를 마치고 나오고 있다./뉴스1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의 마약 투약 혐의를 수사 중인 경찰이 유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의 존재를 확인하고 수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오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씨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유씨와 함께 마약을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했다. 공범 등에 대한 보완 수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유씨를 2차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은 지난달 27일 유씨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마약수사대에 불러 약 12시간에 걸쳐 투약 경위와 목적 등을 조사했다. 앞서 경찰은 국과수로부터 유씨 모발과 소변 정밀 검사에서 프로포폴과 대마, 코카인, 케타민 등 양성 반응이 나온 감정 결과를 넘겨받았다.

경찰은 2월 초부터 지난달 초 유씨에게 프로포폴 등을 처방한 것으로 의심되는 서울 강남·용산구 일대 병의원과 유씨의 한남동·이태원 자택 등을 잇달아 압수수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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