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경상수지 흑자 전환… 엔저에 상품수지는 적자

이용성 기자 2023. 4. 1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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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월 경상수지가 2조1970억엔(약 21조85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다우존스가 10일 전했다.

상품 및 서비스수지 적자는 8245억엔을 기록해 전년대비 102.4% 늘었고, 무역수지 적자는 6041억엔으로 전년대비 209.9%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각각 3조9400억엔, 3조182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가운데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늘어난 7조6443억엔, 수입은 9.8% 증가한 8조2484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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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2월 경상수지가 2조1970억엔(약 21조85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다우존스가 10일 전했다. 작년 12월 이후 두 달 만에 흑자다. 전년 같은달 대비 2.3% 감소한 것으로, 월스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2조4587억엔 흑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일본 도쿄 시부야 거리.

상품 및 서비스수지 적자는 8245억엔을 기록해 전년대비 102.4% 늘었고, 무역수지 적자는 6041억엔으로 전년대비 209.9% 증가했다. 지난 1월에는 각각 3조9400억엔, 3조1820억엔 적자를 기록했다.

상품수지 가운데 수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5% 늘어난 7조6443억엔, 수입은 9.8% 증가한 8조2484억엔을 각각 기록했다. 액화천연가스(LNG) 등 자원 가격 상승과 엔화 약세가 겹치면서 수입액이 더 많이 늘었다.

일본은 지난 1월 관련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 경상수지 적자를 기록한 바 있다. 경상수지 발표 직후 달러-엔 환율은 상승전환해 오전 9시 16분 현재 전장 대비 0.18% 오른 132.405엔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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