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부총리 “마약이 학교로 들어오는 일, 있어서는 안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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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최근 서울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마약범죄가 발생했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학생들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마약이 학교로 들어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시게 한 범죄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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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0일 “최근 서울 학원가 일대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신종 마약범죄가 발생했다”며 “관계부처와 함께 학생들을 마약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제3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마약이 학교로 들어오는 것은 있어서는 안 되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이런 충격적인 범죄가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학교 현장에 주의사항을 안내하고, 생활지도를 강화하여 추가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서는 지난 3일 오후 6시쯤 고등학생들에게 마약이 섞인 음료를 마시게 한 범죄가 발생했다. 2명씩 짝을 이뤄 강남구청역과 대치역 인근에서 마약을 건넨 일당은 “최근 개발한 기억력 상승과 집중력 강화에 좋은 음료수”라며 시음행사를 가장해 음료를 배포했다. 음료수 겉면에는 유명 제약사의 상표가 붙어 있었고, ‘기억력 상승 집중력 강화 메가 ADHD’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마약인 줄 모르고 받아 마신 학생들은 가족들에게 “어지럽다”고 했고, 학부모들이 112에 신고했다.
학생들에게 마약을 건넨 아르바이트생 4명은 경찰에 자수하거나 검거됐다. 경찰은 중국에 머물며 범행을 꾸민 용의자 2명의 신원을 확인하고 소재 파악에 나섰다. 국내에서 마약 음료를 제조한 중간책은 지난 7일 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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