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값 1600억 케인, 안 사요!'…바이에른 뮌헨, '선' 그었다
2023. 4. 10. 14:00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꾸준히 제기되고 있는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 유력한 두 팀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이다.
맨유의 관심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선'을 긋고 있는 분위기다. 핵심은 케인의 몸값이다. 케인의 이적료는 1억 파운드(1638억원)로 추정되고 있다. 한 선수를 위해 이렇게 높은 금액을 지불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바이에른 뮌헨은 독일 최강이자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평가받지만, 그들의 이적 정책을 보면 선수 영입에 많은 돈을 쓰지 않았다. 가성비에 초점을 맞췄다. 천하의 케인이라고 해도 이 구단의 철칙은 지키겠다는 의지인 셈이다.
마이클 디더리치 바이에른 뮌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0일(한국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케인 관심에 대해 굵은 선을 그었다. 그는 케인의 영입에 의구심을 제기하며, 케인 몸값을 지불하는 일은 없다고 밝혔다.
그는 "나는 어떤 것도 배제하지 않는다. 그렇지만 바이에른 뮌헨이 그런 이적을 감당할 수 있을까. 바이에른 뮌헨이 그런 이적을 원할까. 바이에른 뮌헨은 수익성이 중요하다. 수익성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해리 케인.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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