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료원에 '주취해소센터' 개소…주취사고 방지 기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주취자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부산에 일반 주취자를 위한 보호시설이 마련된다.
부산경찰청은 11일 오후 2시 부산의료원 응급실 별관에서 '부산광역시 주취해소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부산의료원에 주취자응급의료센터가 개설됐지만, 단순 만취자는 응급 의료 대상에서 제외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취자가 동의하면 부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상담 및 치료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부산=뉴스1) 노경민 기자 = 주취자 신고가 증가하고 있는 부산에 일반 주취자를 위한 보호시설이 마련된다.
부산경찰청은 11일 오후 2시 부산의료원 응급실 별관에서 '부산광역시 주취해소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10일 밝혔다.
주취해소센터는 부산시 자치경찰위원회, 부산경찰청, 부산소방재난본부, 부산의료원이 협업해 신설 운영된다.
경찰에 따르면 부산지역 주취자 신고는 2021년 6만3575건에서 2022년 7만7096건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공공구호시설 부재로 주취자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1월29일 새벽 경남에서는 119구급대가 주취자를 지구대로 인계한 후 주취자가 지구대에서 잠에 깨 일어나다가 넘어져 두개골 골절로 의식 불명 상태에 빠진 사고가 있었다.
앞서 지난해 부산의료원에 주취자응급의료센터가 개설됐지만, 단순 만취자는 응급 의료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시와 경찰은 현 주취자응급의료센터를 단순 만취자도 수용 가능한 주취해소센터로 전환했다.
주취해소센터는 의식이 없거나 보호자가 없는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외상이 있을 시 병원으로 이송되거나 주취 난동을 벌이면 경찰관에 인계될 수 있다.
센터에는 주취자 보호 및 난동 제지 역할을 맡는 경찰관 6명과 구급 조치를 담당하는 소방관 3명이 배치된다.
경찰 관계자는 "주취자가 동의하면 부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에서 알코올 중독 상담 및 치료도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blackstamp@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한달 120 줄게, 밥 먹고 즐기자"…편의점 딸뻘 알바생에 조건만남 제안
- 지퍼 열면 쇄골 노출 'For You♡'…"이상한 옷인가?" 특수제작한 이유에 '반전'
- "순하고 착했었는데…" 양광준과 1년 동고동락한 육사 후배 '경악'
- 숙소 문 열었더니 '성큼'…더보이즈 선우, 사생팬에 폭행당했다
- 미사포 쓰고 두 딸과 함께, 명동성당 강단 선 김태희…"항상 행복? 결코"
- "로또 1등 당첨돼 15억 아파트 샀는데…아내·처형이 다 날렸다"
- "자수합니다"던 김나정, 실제 필로폰 양성 반응→불구속 입건(종합)
- '나솔' 10기 정숙 "가슴 원래 커, 줄여서 이 정도…엄마는 H컵" 폭탄발언
- '55세' 엄정화, 나이 잊은 동안 미모…명품 각선미까지 [N샷]
- "'누나 내년 35세 노산, 난 놀 때'…두 살 연하 예비신랑, 유세 떨어 파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