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中 불체자 무차별 폭행·강도...“동포끼리 더하네”
송은범 기자(song.eunbum@mk.co.kr) 2023. 4. 10. 14:00
같은 불체자 여성 집에 침입해 폭행·강도
경찰, 형사 비상소집해 6시간 만에 검거
“지명수배 상태에서 또 범행, 영장 청구”
경찰, 형사 비상소집해 6시간 만에 검거
“지명수배 상태에서 또 범행, 영장 청구”
제주 도심지에서 중국 불법체류자가 강도 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도·절도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 A씨(3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일 0시 제주시 연동 소재 원룸에 사는 중국인 불법체류자 여성에게 “왜 다른 남자와 만나냐”며 주먹을 휘두른 데 이어 원룸 안에 있던 생활집기류를 손괴했다.
위협을 느낀 피해자가 원룸 밖으로 나가자 A씨는 피해 여성의 카드를 절취한 뒤 현금인출기에서 600만원을 인출하기도 했다.
피해 여성은 자신이 불법체류자 신분이라 경찰 신고를 꺼렸지만, 지인의 설득으로 같은 날 오전 2시1분께 112에 신고했다.
이에 경찰은 형사들을 비상소집해 추적에 나서 신고 접수 6시간 만에 A씨를 검거했다.
제주서부서 관계자는 “A씨는 이전에도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지명수배돼 있었다”며 “조만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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