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음주운전' 호란 출연 사과.."잘못된 판단"[공식][전문]

이경호 기자 2023. 4. 10.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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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제작진이 논란이 된 호란의 출연과 관련해 뒤늦게 사과했다.

MBC '복면가왕' 제작진은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앞서 9일 방송에서 호란이 출연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지난 9일 방송된 399회와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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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이경호 기자]
'복면가왕', '음주운전' 호란 출연 사과.."잘못된 판단"[공식][전문]

[이경호 스타뉴스 기자] MBC '복면가왕' 제작진이 논란이 된 호란의 출연과 관련해 뒤늦게 사과했다.

MBC '복면가왕' 제작진은 10일 오후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앞서 9일 방송에서 호란이 출연해 논란이 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지난 9일 방송된 399회와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라고 했다.

이어 "시청자분들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였습니다"라고 덧붙였다.

MBC '복면가왕'./사진=MBC

'복면가왕' 제작진은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것은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 입니다"라면서 "방송 후 시청자 여러분의 질타를 받으며 반성하였습니다.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과 현 시대의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지난 9일 방송된 '복면가왕'에는 호란이 출연했다. 호란의 정체가 밝혀진 후, 시청자들은 그녀의 과거 음주운전 논란을 언급하며 출연이 부적절했다고 지적했다. 호란은 2016년 9월 음주운전 사고로 적발된 바 있다. 당시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및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벌금 700만 원 약식 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보다 앞서 2004년, 2007년에도 음주운전 혐의로 벌금형을 받았던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다.

'복면가왕' 방송 직후부터 10일 오전까지 다수의 시청자들은 '복면가왕' 공식 홈페이지 내 시청자의견 게시판을 통해 항의를 했다. 이날 오전 MBC 측은 "확인 중"이라고 하며 별도의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시청자들의 비판이 '복면가왕' 제작진과 MBC를 향해 쏟아지던 가운데, '복면가왕' 제작진이 뒤늦게 사과문을 발표하고 진화에 나섰다.

◆MBC '복면가왕' 제작진 공식입장 전문.
'복면가왕' 제작진입니다.

지난 9일 방송된 399회와 관련해 시청자 여러분들께 불편함을 끼쳐드린 점 깊이 사과드립니다.

시청자분들의 엄격하고 당연한 눈높이를 맞추지 못하였습니다.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이것은 모두 제작진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 생긴 일 입니다. 방송 후 시청자 여러분의 질타를 받으며 반성하였습니다. 앞으로 출연자 섭외에 있어 보다 엄격한 기준을 도입하겠습니다. 또한 시청자 여러분과 현 시대의 정서를 세심히 살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더 노력하겠습니다.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이경호 기자 s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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