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달’ 유선 “‘이브’ 한소라에 몰입, 류가을 역으로 환기했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에 출연한 배우 유선이 전작 ‘이브’와는 달라진 역할을 설명했다.
유선은 10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열린 ‘종이달’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드라마의 1회 시사와 함께 이뤄진 자리에는 연출을 맡은 유종선 감독을 비롯해 배우 김서형, 유선, 서영희, 이시우, 공정환이 참석했다.
유선은 ‘종이달’에서 주인공 유이화(김서형)의 친구이자 현재 이혼한 상태인 명품 브랜드 매니저 류가을 역을 연기한다. 그는 김서형과 강선영 역 서영희와 함께 친구 호흡을 맞춘다.
유선은 이번 캐릭터에 대해 “시원시원한 성격”이라며 “이혼한 상태이지만 본처와 잘 지내고, 남편이 또다시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잡지만 가정의 행복을 위해 함구하는 인물”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을이라는 인물이 주는 에너지가 밝고 경쾌하고 쿨하고 시원한 느낌이다. 강하고 와일드해보이는 것 같지만 의리있고 속정이 있는 인물이다. 제 성격과도 맞다”고 웃었다.
김서형과는 2007년 영화 ‘검은집’에서 호흡을 맞췄다. 유선이 그때는 살인범으로, 김서형은 살인범에게 쫓기는 역할을 연기했다.
유선은 지난해 tvN ‘이브’에서 악역 한소라를 연기하며 극악무도한 감정 연기를 선보였다. 그는 “‘이브’의 한소라에 빠져 있다가 가을을 연기하면서 환기도 되고, 스스로도 자신으로 돌아오는 느낌으로 연기했다”며 “아직도 저를 지고지순하고 참한 이미지로 기억해주시는 분이 많이 신기하다”고 덧붙였다.
‘종이달’은 2014년 일본에서 발간된 소설 원작으로 같은 해 NHK 드라마, 2015년에는 영화로도 개봉했다. 숨 막히는 생활 속에서 은행을 다니게 된 주인공이 어린 남자를 만나며 VIP의 돈을 횡령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뤘다.
지니TV 오리지널로 방송되는 ‘종이달’은 10일부터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 공개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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