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창업기획사 '플러그앤플레이' 대표단 대구 방문

정창오 기자 2023. 4. 1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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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가 대구지사를 설립하고 시와 본격적으로 벤처창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PNP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방문, 대구스케일업허브 내 대구지사 설립 이벤트 및 PNP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등 지역 벤처창업 관련 현장 방문 및 업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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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대구지사 설립 및 벤처창업 프로그램 본격 운영
상반기 ‘민선 8기 벤처창업 활성화 대책’ 발표 예정

[대구=뉴시스] 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PNP)가 대구지사를 설립하고 시와 본격적으로 벤처창업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고 10일 밝혔다.

액셀러레이터란 초기 창업기업의 선발 및 투자, 전문 보육을 주된 업무로 하는 자로 창업기획자로도 불린다

대구시는 오는 13일 사이드 아미디 총괄회장을 비롯한 PNP 대표단(필립 빈센트 동아시아대표, 조용준 한국대표 등)이 대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PNP 대표단은 홍준표 대구시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방문, 대구스케일업허브 내 대구지사 설립 이벤트 및 PNP 오픈이노베이션 행사 등 지역 벤처창업 관련 현장 방문 및 업무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PNP는 'CES 2023'이 열린 지난 1월 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글로벌 벤처창업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행사 이후 대구시는 협약 내용의 구체화를 위해 PNP 한국지사와 수 차례의 업무협의를 거쳐 상반기 대구지사 설립 및 공동 벤처창업 보육프로그램 운영을 최종 확정했다.

PNP는 페이팔, 드롭박스, 렌딩클럽 등 35개의 유니콘기업(기업가치가 1조원이 넘는 비상장 벤처창업기업)을 포함해 1600개 이상의 창업기업을 발굴 및 투자한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 액셀러레이터이다.

최근에는 벤츠, 페이스북 등 글로벌 대기업들과 함께 세계 각지에서 60개 이상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PNP 대표단은 우선 대구시 산격청사를 방문해 홍준표 대구시장과 만나 향후 협력 관계에 대해 논의하고, 대구삼성창조캠퍼스에서 삼성상회, 제일모직기념관, 삼성 C-랩 벤처창업기업들을 둘러볼 예정이다.

이후에는 PNP 대구지사 사무실이 위치할 동대구벤처밸리 대구스케일업허브(Dash)를 방문해 오픈이노베이션 행사에 참석한다.

오픈 이노베이션 행사에서는 조용준 한국 대표의 향후 PNP 대구지사 운영계획 발표와 지역의 벤처창업가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드 아미디 총괄회장의 벤처창업 특강이 이어진다.

PNP는 향후 대구지사를 기반으로 대구시와 함께 글로벌 진출 역량을 가진 지역 기업을 공동 발굴하고 선정된 기업에게 미국 실리콘밸리 전문가의 멘토링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최근에 개최한 지역VC 간담회, PNP 글로벌 협력방안 등을 포함해 ‘민선 8기 파워풀 벤처창업 활성화 계획’을 5월 조직개편 이후 상반기 내로 발표할 계획이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PNP 대구지사 설립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라면서 “조속히 협력사업을 추진해 지역에서도 유니콘기업이 나올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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