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경찰관, 장인·장모 등 3명 총격 살해‥결혼 반대에 앙심

김태윤 kktyboy@mbc.co.kr 2023. 4. 1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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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남부에서 현직 경찰이 이끄는 무리가 처가에 총격을 가해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이로 인해 집주인 부부 등 집에 있던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용의자 중 1명이 반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용의자는 이 지역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아타뽄 위치안 등 4명으로 이들 중 아타뽄의 형이 희생자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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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발생한 태국 총기난동 현장 [연합뉴스 제공]

태국 남부에서 현직 경찰이 이끄는 무리가 처가에 총격을 가해 4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오늘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8일 수랏타니주 키리랏 니콤 지역의 한 주택에서 무장 남성 4명이 차를 타고 도착했고, 운전자를 제외한 3명이 들이닥쳐 총격을 가했습니다.

이로 인해 집주인 부부 등 집에 있던 3명이 목숨을 잃었고, 용의자 중 1명이 반격을 받고 사망했습니다.

용의자는 이 지역 경찰서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아타뽄 위치안 등 4명으로 이들 중 아타뽄의 형이 희생자가 쏜 총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나머지 3명은 도주해 아직 체포되지 않았으며 경찰은 살인 혐의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검거에 나섰습니다.

조사 결과 집주인 부부는 아타뽄의 장인과 장모로 아타뽄은 부부의 외동딸과 결혼했지만, 장인이 탐탁지 않게 여겨 갈등을 겪어왔습니다.

경찰은 장인과 사위의 갈등이 사건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2500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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