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숙박업소 불법 촬영한 남성에 징역 10년 구형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숙박업소에 설치해 투숙객 백여 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중순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과 인천 등에 있는 숙박업소 14곳의 객실에 위장 카메라 20대를 설치해, 백여 명의 신체를 69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숙박업소에 설치해 투숙객 백여 명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오늘(10일) 인천지방법원에서 열린 30대 남성 A 씨의 결심 공판에서 A 씨가 같은 범행으로 처벌받은 적이 있는데도 또 범행을 저질러 재범 위험성이 높다며 징역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A 씨 변호인 측은 A 씨가 성도착증 진단을 받고 약을 먹다가 졸음과 마비 증상이 나타나 투약을 중단했다며 범행을 자백하고 협조한 점을 고려해 선처해달라고 재판부에 호소했습니다.
A 씨는 지난 1월 중순부터 다음 달 17일까지 서울과 인천 등에 있는 숙박업소 14곳의 객실에 위장 카메라 20대를 설치해, 백여 명의 신체를 69차례 불법 촬영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A 씨는 또, 자신이 성매매 여성과 성관계하는 장면을 불법 촬영해 영상을 보관한 혐의도 받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2월 인천 남동구 호텔에서 인터넷 공유기로 위장한 카메라를 발견한 직원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해, 숙박업소에서 카메라를 모두 회수하고 영상이 유출되는 걸 막았습니다.
YTN 안동준 (eastjun@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