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보이즈플래닛' 보면서 눈물, 선배님 호칭은 처음이라 부끄"

케플러 히카루, 강예서, 김다연, 샤오팅, 김채현, 최유진, 휴닝바히에, 서영은, 마시로(왼쪽부터). 사진 제공=웨이크원, 스윙엔터테인먼트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그룹 케플러가 엠넷 '보이즈플래닛' 연습생들을 언급했다.

케플러는 10일 서울 광진구 예스24라이브홀에서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 쇼케이스를 열고 "'보이즈플래닛'보고 좋은 작극 받았다"라며 "선배님이라는 호칭은 처음"이라고 했다.

엠넷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데뷔한 만큼, 현재 방송 중인 엠넷 '보이즈 플래닛'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김채현은 "최근 '보이즈플래닛'보면서 좋은 자극 받고 있다"며 입을 뗐다.

이어 "저도 경쟁에 임하면서 열정 있었던 모습도 새록새록 기억 나고, 거기서 '김채현 선배님'이라는 호칭을 들었다. 그런 호칭은 처음인데 부끄럽지 않고 성장하자는 마음이다"라며 '선배미'를 뽐냈다. 그러면서 후배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김채현은 "후배들아 파이팅하자"고 했다.

김다연도 "'보이즈 플래닛'을 보면서 저 또한 그때의 감정들이 떠오르더라. 지금 하는 무대들이 새삼 소중하더라. 프로그램이 더 동기부여가 되는 것 같다. 후배들을 보면서 성장하는 느낌이다"고 말했다.

최유진 역시 "저는 운 적이 있다. 가족들 만나는 상황이 있었는데, 그 상황에서 보고 싶은 분들이 많다는 감정이 있는 걸 알아서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고 거들었다.

서영은은 "저도 눈물 많이 흘렀는데, 무대하는 모습을 보고 그때 당시에 데뷔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했어서, 그 마음을 알아서 그런지 신나는 무대를 보고도 눈물이 나더라.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다. 멋지게 데뷔하시길 바란다"고 바랐다.

케플러의 네 번째 미니앨범 '러브스트럭'은 10일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