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가족친화경영 무료컨설팅 참여기업 15곳 모집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광주시일가정양립지원본부는 10일 '가족친화경영컨설팅' 참여 희망기업과 기관 15곳을 선착순 모집한다고 밝혔다.

선정기업에는 공인노무사, 경영지도사, 가족친화전문인력 등 각 분야 전문가를 1 대 1로 매칭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한다. 컨설팅 비용은 전액 시에서 지원한다.

컨설팅은 서류와 현장 심사대비 컨설팅을 통한 가족친화인증 지원, 일가정양립을 위한 가족친화제도 도입·설계와 가족친화 문화조성 프로그램 연계, 인사·노무법규에 근거한 취업규칙·직무지침 점검 등 3단계로 진행한다. 기업당 최대 5회까지 탄력적으로 제공한다.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정부와 광주시가 제공하는 17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일반용역적격심사 신인도 가점, 신용보증 수수료 감면, 일가정양립 프로그램 지원 등이다. 본부에서 지원하는 '가족친화경영지원금' 선정에 가점을 받을 수 있다.

광주에선 지난해 가족친화경영컨설팅을 통해 21개 기업·기관이 가족친화인증을 신규로 획득했다. 유효기간 연장과 재인증 등을 포함한 총 51개 기업·기관이 인증 심사를 통과했다. 광주시 가족친화인증 기업·기관은 총 121개다.

성유석 일가정양립지원본부장은 "올해는 가족친화인증심사 지표가 변경돼 많은 기업·기관이 가족친화인증 준비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컨설팅을 통해 가족친화인증 준비하고 가족친화경영 문화 환경을 조성해 일가정양립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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