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철 개인전 ’찰나‘를 위한 설렘 ’The Mo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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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미국 프렛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미술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30여 년간의 교수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 후 전업작가의 삶을 시작하며 '화가' 문철로서 순수미술에 데뷔하는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30년간의 교직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한 화가 문철이 꽃의 계절 4월에 우리에게 보여주는 '찰나'의 설렘이 어떤 울림을 전하게 될지 기대되는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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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철은 홍익대학교 시각디자인과와 미국 프렛 인스티튜트를 졸업하고 홍익대학교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미술대학 학장을 역임했다. 30여 년간의 교수생활을 마치고 정년퇴임 후 전업작가의 삶을 시작하며 ’화가‘ 문철로서 순수미술에 데뷔하는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4월 19일부터 5월 2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토포하우스에서 개인전 ’The Moment‘ 를 여는 작가는 ”깨어있는 의식으로 한 송이 장미의 순간을 포착해 이미 현실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사실’에 숨겨져 있는 찰나를 시각적 언어로 해석해 형태를 부여했다‘'면서 ”제일 화려한 순간의 시들기 직전을 포착하고, 우리의 삶에서 그런 때가 언제인가? 그 순간을 의식하고 깨어있는 매 순간이 화양연화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이번 전시의 작품들은 작가가 지난 40여 년 이상 시각디자이너로 활동하면서 축적된 독특한 기법을 발전시켜 구현했다. 디자인과 일러스트레이션에서 소통을 중시한 작가는 각 장미가 전달하는 찰나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관람객들과 소통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가 무심코 흘려보내는 순간들을 떠올리며 찰나의 소중함을 느끼게 하는 것이 작가로서의 사명이라고 말한다.
김종근 평론가는 그의 글에서 ‘무엇보다 문철 작가의 장미는 환상적이고 무지개빛처럼 다양한 컬러로 펼쳐져 있다. 실제 이러한 장미가 존재하는지 모를 정도로 마치 실존하는 것 이상 문철의 장미 그림은 유혹적이고 리얼리티가 숨쉬고 있다’라고 했고, 홍익대 김은지 교수는 그의 작품이 ‘부드럽고 온화하지만 동시에 우울함과 불안함이 깃든 깊은 서정성이 함께 자리하는 묘한 분위기를 형성해낸다’고 표현했다.
30년간의 교직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시작을 한 화가 문철이 꽃의 계절 4월에 우리에게 보여주는 ‘찰나’의 설렘이 어떤 울림을 전하게 될지 기대되는 전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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