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또는 토트넘?…‘4000만 유로’ 골키퍼 최대어, 여름에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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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속팀과 이별이 확정적이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다비드 라야(27)는 브렌트포드와 재계약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75억 원)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여름 이적시장 골키퍼 최대어로 불리는 라야는 지난 2월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 당시 "브렌트포드가 제시한 두 번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작년과 올해 1월 모두 서명하지 않았다"라고 직접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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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현 소속팀과 이별이 확정적이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9일(한국시간) 개인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다비드 라야(27)는 브렌트포드와 재계약에 응하지 않을 것이다. 이적료는 4,000만 유로(약 575억 원)가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적 의사가 확고하다. 여름 이적시장 골키퍼 최대어로 불리는 라야는 지난 2월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 당시 “브렌트포드가 제시한 두 번의 재계약을 거절했다. 작년과 올해 1월 모두 서명하지 않았다”라고 직접 알린 바 있다.
라야와 브렌트포드의 계약은 2024년까지다. 오는 여름 이적시장이 이적료를 받아 낼 사실상 마지막 기회일 듯하다. 라야는 인터뷰 당시 “계약이 끝날 때까지 팀에 남을 수도 있다”라며 “하지만 여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른다. 브렌트포드는 나를 매각하려 할 것이다. 축구에만 집중하겠다”라고 말했다.
빅클럽들이 눈독 들이는 자원이다. 라야는 준수한 선방과 뛰어난 발밑을 지닌 골키퍼로 평가받는다. 특히 빌드업 능력은 유럽 전 지역에서도 손에 꼽힐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올 시즌 브렌트포드의 깜짝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주축 골키퍼로 나서 연일 선방쇼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라야는 브렌트포드의 올 시즌 30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해 골문을 지켰다.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내 클럽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토트넘 홋스퍼는 위고 요리스(37) 대체자로 라야를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눈에 띄게 실수가 잦아진 베테랑 골키퍼 요리스와 작별을 준비하는 듯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도 라야를 눈독 들이고 있다. 현 주전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32)와 재계약 불발을 대비하려 한다. 노팅엄 포레스트로 임대를 떠난 딘 헨더슨(26)은 맨유의 계획에서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 따르면 첼시도 라야를 예의주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대항전 진출 여부가 라야의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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