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유아인, 2차 소환 예정…“투약 공범도 수사 ”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4. 10. 13:45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 37)을 2차 소환 조사할 계획이다. 유아인과 마약류를 함께 투약한 공범의 존재도 확인하고 수사 중이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10일 기자간담회에서 “유아인 2차 소환 조사를 앞두고 함께 투약한 공범을 추가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공범 등에 대한 보완 수사가 마무리되면 유아인을 재소환해 조사할 방침이다.
유아인은 지난해 2년 동안 프로포폴을 총 100차례 이상 투약하고, 대마와 케타민, 코카인 등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유아인은 지난 달 27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출석해 약 12시간 가량 조사를 받고 나오면서 “저의 일탈 행위들이 누구에게도 손해를 끼치지 않는다는 식의 자기합리화 속에서 잘못된 늪에 빠져 있었던 것 같다”고 울먹이며 사과했다.
다음날 SNS에도 추가 사과문을 올려 “사건이 불거지고 불충분했던 반성의 시간 동안 저는 제 과오가 어떠한 변명으로도 가릴 수 없는 잘못이라는 점을 분명하게 인지했다”며 “앞으로 있을 조사에 성실히 임하며 여러분의 모든 질타와 법의 심판을 달게 받겠다, 다시 한번 깊은 사죄의 마음 전한다”고 심경을 털어놨다.
경찰은 조만간 유아인을 다시 불러 정확한 투약 횟수와 경위 등을 캐물은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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