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하원 외교위원장 "중국 대만 침공시 미군 파병문제 테이블에"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 [연합뉴스TV 제공]

대만을 겨냥한 중국의 군사적 압박이 거세지는 상황에서 마이클 매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대만해협의 갈등이 심화하면 미군의 대만 파병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10일 대만 타이완뉴스에 따르면 매콜 위원장은 현지시간 지난 8일 미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만일 공산주의 중국이 대만을 침공하면 그것이 확실히 테이블에 올려질 것이며, 미국 국민과 함께 의회에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미국 국민이 미군의 대만 파병을 지지하면, 의회는 따르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매콜 위원장은 미국 하원의 여야 의원들과 함께 지난 6∼8일 대만을 방문해 차이잉원 대만 총통을 면담하고 대만 국회를 찾았습니다.

그는 대만 방문에서 대만에 대만 미국의 무기 판매가 계속돼야 한다면서 대만에 대한 신속한 무기 인도와 군사훈련 지원 증대를 위해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태윤 기자(kktybo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world/article/6472494_3613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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