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 1억원 돌파

이주현 2023. 4. 10. 13:4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충북 증평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이날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100일째를 맞는 날로, 하루 평균 101만원가량의 기부금이 접수된 셈이다.

증평군의회 군의원들도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괴산군의회와 상호 기부로 서로 응원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증평군은 '증평군 고향사랑기부금 모집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기부자 예우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고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증평군청사. /더팩트DB

[더팩트 | 증평=이주현 기자] 충북 증평군의 고향사랑기부금 모금액이 1억원을 돌파했다. 충북에선 최초다.

10일 증평군에 따르면 제도 시행 97일 만에 당초 목표로 잡았던 8000만원을 넘었다. 10일 오전 9시까지 모인 기부액은 총 1억119만3200원이다.

이날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100일째를 맞는 날로, 하루 평균 101만원가량의 기부금이 접수된 셈이다.

기부 참여자 수는 381명으로 충북에 거주지를 둔 기부자가 228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청주시 거주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괴산 42명, 진천 13명, 충주 4명, 영동 3명, 제천 2명, 보은 2명 등으로 나타났다.

기부 금액은 전액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10만원 기부자가 304명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100만원 이상 고액 기부자도 29명으로 집계됐다.

증평군은 그간 기부금 유치를 위해 각종 행사 현장을 찾아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탤런트 박보영, 스타강사 김미경, 가수 박군 등 홍보대사를 활용한 제도 알리기에 집중했다.

증평군의회 군의원들도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나서 괴산군의회와 상호 기부로 서로 응원하는 등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을 보탰다.

기부자 예우를 통한 지속적인 관계 형성에도 공을 들일 예정이다.

증평군은 ‘증평군 고향사랑기부금 모집 및 운용에 관한 조례’에 기부자 예우에 관한 조항을 신설하고 추가 인센티브를 제공할 방침이다.

기부자에게는 좌구산 휴양랜드와 증평종합스포츠센터 등 군이 운영하는 시설과 민간 할인 가맹점의 이용료 감면 혜택을 준다.

고액기부자는 각종 행사 초청과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는 방식으로 예우한다.

해당 조례는 현재 입법예고 중이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출향인 등 증평 발전을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조기에 이뤄낸 성과"라며 "기부자 한 분 한 분의 마음을 소중히 생각하며 더 큰 증평의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