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미사권역서 6번째 '이동시장실' 운영…현장 민원해결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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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시장 이현재)가 미사권역에서 6번째 '이동시장실' 운영을 통해 현장 민원해결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10일 밝혔다.
이현재 시장은 이날 문화의 거리 시계탑 앞에 임시집무실을 설치하고 시청 공무원과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시장실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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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시장은 이날 문화의 거리 시계탑 앞에 임시집무실을 설치하고 시청 공무원과 주민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시장실을 진행했다.
이날 이동시장실의 첫 손님은 미사강변초등학교에 다니는 초등학생들로, 등굣길 자전거 길 확장과 10단지 안 놀이터의 바닥 매트 개선을 요청했다. 이후 이 시장은 초등학생들과 함께 현장을 직접 가보고 자전거 길 확장과 단지 내 바닥 매트에 대해서 해결방안을 찾아주기로 약속했다.
이현재 시장은 '파라곤 오즈공원 쓰레기 투기 해결 요청'에 대해 시청 자원순환과를 통해 수거할 것이라고 말하고, "고령층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요청 민원에 대해서는 추경에 예산 반영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주민들은 이외에도 이 시장에게 ▲미사호수공원 음악 재생 저녁까지 운영 ▲초등학교 통학 불편 문제 해결 ▲미사2동쪽 뚝방길 산책로 비닐하우스 폐기물 처리 ▲미사28단지 후문쪽 벤치 설치 ▲미사역, 아파트 단지 내외 흡연 문제 해결을 비롯한 총 22건의 민원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기했다.
이 시장은 이동시장실 운영과 관련, "누구나, 어디서나 참여 가능한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해 10월부터 권역별 이동시장실을 운영하고 있다"며, "현장 소통을 강화해 '시민 중심 행정서비스'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그동안 이동시장실을 총5회 운영해 80여명의 시민들로부터 135건의 건의사항을 받았고, 이중 66%는 처리완료 또는 추진중이며, 추진예정인 건수를 합치면 87%에 이른다.
이 시장은 이날 2시간 동안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다양한 민원과 지역 현안에 대한 의견을 주고받았다.
하남시는 앞으로도 민선 8기 공약사항인 이동시장실과 민원의 날(열린시장실), 한 번 방문으로 생활불편민원을 처리해주는 '원스톱(One-Stop) 생활민원창구' 등 시민들과 끊임없이 소통을 통한 '시민 중심, 현장 중심 행정서비스' 구현에 힘쓸 예정이다.
하남=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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