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긴 신작 ‘데미안전기’, 전투 재미 살린 수집형 RPG
“수집은 쉽고 성장은 더 재미있게…지속 업데이트도 ‘약속’”
오는 13일 해긴(대표 이영일)의 신작 모바일 RPG ‘데미안전기: 시간의 해적단’이 출격한다. 전설의 오파츠 ‘데미안’을 찾기 위한 해적들의 모험을 담은 수집형 RPG다. 5개 국가로 구분되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진형을 활용한 전략적 전투, 빠른 성장을 돕는 레벨 공유 기능, 게임에 접속하지 않아도 재화 습득이 가능한 방치형 시스템 등이 특징이다.
이 게임을 개발한 해긴의 양기정 개발 PD는 “작은 차이로 명품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개발했다”라며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밝혔다.
주승태 사업 PM도 “수집형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한번쯤 플레이해도 좋을 것”이라며 “캐릭터의 매력과 전투의 재미를 굉장히 강조해 만들었다”라고 자신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게임 소개 부탁한다.
양기정 PD(이하 양): 수집형 자동전투 AFK류 게임다. 작은 차이를 줘서 명품을 만들자는 생각으로 개발했다. 보통 자동전투 게임은 연출에 신경을 많이 쓰는데 우리는 전투 재미에 신경을 썼다. 전투하는 재미에 신경을 많이 써서 처음에는 편하게 자동전투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컨트롤하는 게임을 만들려고 했다.
▲글로벌 타깃인가.
주승태 사업 PM(이하 주): 메인타깃은 국내다. 한국에서 통하면 세계에서 통한다고 생각했다. 사전예약과 커뮤니티 개설했는데 일본에서도 상당히 반응이 좋다. 이외에는 아시아, 미국 순이다.
▲개발기간은. 주요 개발진도 소개해달라.
양: ‘오버독스’를 만든 팀이다. 라이브 서비스를 하면서 수집형 게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에 제작하게 됐다. 우리는 10년 이상 함께한 멤버들로 게임빌의 ‘제노니아’ 시리즈를 제작한바 있다. 액션 RPG 장르는 자신이 있다. 본격적인 개발은 2021년 정도로 2년 4개월 정도 됐다.
▲전투의 재미를 강조했다고 했는데.
양: 캐릭터의 역할군이 6개인데 서포터의 역할에 신경을 썼다. 전투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넉다운 요소를 많이 넣었다. 전장의 전반적인 모습에서 캐릭터가 흩어지는 연출을 신경썼다.
▲수집형 RPG를 제작하게 된 계기는
양: 팀원들이 좋아했다. 가장 큰 이유는 잘 만들 자신이 있었던 것이다.
마창우 수석(이하 마): 사실 장르에 구애받지는 않았다. 수집이나 방치나 이런 것들에 국한받지 않고 만들었다. 다만 요즘 트렌드를 고려해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않고 성장하는 재미를 생각하다보니 이런 게임이 탄생했다.
양: 무조건 이용자가 기분이 좋아야한다고 판단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모델링이기에 귀엽게 하려고 했다. 원화의 경우 소년만화 느낌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판단했다. 요즘 서브컬처와는 전혀 다른 결이다.
▲수집은 쉽지만 성장은 어렵게 설계한 느낌이다.
마: 핵심으로 잡은 것이 수집은 쉽고 성장은 재미있게였다. 확률에 스트레스받는 것은 원하지 않았다. 노력에 따른 결과로 성장하는 것은 쾌감이다. 성장과 전투는 즐거움을 느끼게 만들었다. 영웅의 성장이 어렵다기 보다는 조금 더 재미있게했다고 봐달라.
양: 캐릭터 성장이 레벨 업 외에도 다양하다. 전반적으로 재미있게 느끼도록 했다.
▲콘텐츠는 어떤 것이 있나.
양: 연합 쪽에 성장 콘텐츠를 많이 넣었다. 향후 업데이트로 경쟁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혼자 할 수 있는 콘텐츠로 미니게임 같은 것이 있다. 매주 다른 게임이 등장한다. 아레나도 존재한다. 연합의 경우 최대 50명까지 가능한데 4개 연합이 땅따먹기 형식으로 즐기는 콘텐츠가 있다. 원래 목표는 모든 서버 내 연합이 들어가는 것이었다. 실시간으로 진행하는 것도 고민 중으로 현재 연구개발 중이다.
▲캐릭터 조각이 나오더라.
마: 잠깐 플레이할 때는 조각 회수가 어렵겠지만 게임 콘텐츠 전체로 보면 75개 영웅이 있고 이를 얻을 수 있는 콘텐츠가 게임 내에 있다.
▲비즈니스 모델은.
주: 뽑기 다는 성장에 초점을 맞춰 구성했다. 상품을 구매하면 부가적인 효과로 캐릭터 성장에 도움을 주는 그런 형식이다.
마: 이용자가 확실하지 않은 것에 기대해 돈을 쓰는 것을 원하지 않았다. 상품 대부분이 부가적인 효과들이 있다. 멤버십의 경우 VIP 시스템과 유사하면서도 조금 다르다. 구입 재화는 캐럿으로 통일했다. 마일리지 시스템도 존재해 상품을 할인 받을 수 있다.
▲언어 지원은.
주: 지원 언어는 7개다. 음성 녹음은 한국어만 했다. 주타깃은 한국이다.
▲세로 화면 대신 가로 화면을 택한 이유는.
양: 컨트롤하는 것을 좋아한다. 컨트롤을 하면 게임이 달라진다. 컨트롤을 위해서는 가로 화면이 필요했다. 전투에서 캐릭터들이 한쪽으로 몰려서 피아 식별이 안 되는 것을 탈피하고 싶었다.
▲업데이트 계획은.
양: 연합 콘텐츠와 싱글 콘텐츠를 계속 개선할 계획이다. 보스나 스킨 등은 기본이다. 경쟁 콘텐츠 만드는 것도 지속할 생각이다. 업데이트는 2주에 한번 정도다. 시나리오를 추가하며 탐험 챕터 등을 준비하고 있다.
주: 2주 간격은 점검이 이뤄지는 업데이트 주기다. 실제는 주간으로 느낄 것이다. 격주 단위의 이벤트가 업데이트된다.
▲출시 이후 목표하는 성과는.
주: 목표는 인기 순위 5위권이다. 고객이 즐겁게 게임을 해야한다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끝으로 한마디.
양: 이용자들이 즐길 수 있는 장소와 공간을 만들고 싶다. 업데이트를 지속해 만들어가려고 한다.
마: 이용자가 즐겁게만 플레이하면 될 것 같다.
주: 캐릭터의 매력, 전투의 재미를 굉장히 강조해 만들었다. 수집형 좋아하는 분들이 한번쯤 플레이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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