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롱, 시진핑 만난 뒤 "미국 의존 줄여야" 지론 재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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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극진한 환대를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이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견해를 재차 피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진행한 폴리티코,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 등 3개 매체 인터뷰에서 미중 대결과 같은 세계 패권 다툼 속에서 유럽이 종속되지 않으려면 '전략적 자율성'이 중요하다는 지론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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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중국에서 시진핑 국가주석의 극진한 환대를 받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유럽이 미국에 대한 의존을 줄여야 한다는 견해를 재차 피력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 등이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중국 방문을 마치고 프랑스로 돌아가는 비행기에서 진행한 폴리티코,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 등 3개 매체 인터뷰에서 미중 대결과 같은 세계 패권 다툼 속에서 유럽이 종속되지 않으려면 '전략적 자율성'이 중요하다는 지론을 강조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인터뷰에서 에너지, 국방, 소셜미디어, 인공지능(AI) 등을 거론하면서 "우리는 중요한 문제에 있어 다른 세력에 의존하길 원하지 않는다"며 전략적 자율성을 쟁취하는 것이 유럽에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그는 "유럽이 직면한 큰 위험은 우리와 무관한 위기에 말려들고 있다는 것"이라면서 "두 초강대국 사이에 긴장이 고조된다면 우리는 우리의 전략적 자율성을 구축할 시간이나 재원을 갖추지 못한 채 미국에 종속되고 말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용태 기자ta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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