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인범 ‘킬패스’·중거리슛에도… 올림피아코스는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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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로축구 1부 수페르리가 엘라다 명문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인범(27)이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아포스톨로스 니콜라이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엘라다 플레이오프(PO) 4라운드 파나티나이코스와의 원정전에서 0대 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초반 상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수비에 치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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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프로축구 1부 수페르리가 엘라다 명문 올림피아코스에서 뛰는 황인범(27)이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올림피아코스는 10일(한국시간) 그리스 아테네의 아포스톨로스 니콜라이디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엘라다 플레이오프(PO) 4라운드 파나티나이코스와의 원정전에서 0대 2로 패했다.
이날 경기에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전반 초반 상대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수비에 치중했다.
황인범은 전반 31분 공격 과정에서 절묘한 몸놀림으로 수비를 제친 뒤 동료 선수에게 로빙 패스를 건네 측면 돌파 기회를 제공했지만 안타깝게도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0대 1로 뒤진 전반 35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는 아쉬운 장면이 나왔다. 황인범이 헤더로 걷어내지 못한 공이 동료 엘 아라비의 머리에 맞고 골문 안으로 들어가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황인범은 이후 전반 39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슛을 때리는 한편 후반 3분에도 중거리 슛을 날리며 득점 기회를 물색했지만 모두 무산됐다.
결국 올림피아코스는 스코어차를 만회하지 못하며 완패했다.
이 패배로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21경기 연속 무패(14승7무) 행진을 마감하고 승점 63점(18승9무3패)으로 3위에 머물렀다. 2위 파나티나이코스와는 승점 6점 차이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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