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폭행하고 600만원 훔친 지명수배자…둘 다 중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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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명수배 상태에서 동포를 폭행한 뒤 수백만원의 금품까지 뺏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도 및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당시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과거 서귀포시에서 폭력 행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지명수배 명단에 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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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지명수배 상태에서 동포를 폭행한 뒤 수백만원의 금품까지 뺏은 중국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제주서부경찰서는 강도 및 절도 혐의로 30대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A씨는 9일 0시5분께 제주시 연동의 B(여)씨 주거지에서 B씨를 폭행하고 지갑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B씨의 지갑 안에 있는 체크카드로 현금 600만원가량을 인출했다.
이들은 모두 불법 체류(미등록) 외국인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는 평소 알고 지내는 B씨와 말다툼을 벌이던 중 화가 나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B씨 지인의 신고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오전 8시께 제주시의 숙박업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과거 서귀포시에서 폭력 행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공동주거침입) 혐의로 지명수배 명단에 올랐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oyj434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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