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전기트럭 ‘점령’ 그만…물류업계 충전기 207기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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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한국도로공사가 속초 등 영동지방 주요 관광지 공용 주차장과 영동·동해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시설 251기를 구축한다.
전기차 충전기 구축 비용 1283억원은 오는 14일부터 지원된다.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나 자동차 제작사 등이 지역 특성이나 전기차 보급 여건 등을 고려해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 김천시는 중속 충전기 11기를 직지사를 관광시설 공용주차장에 설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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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와 한국도로공사가 속초 등 영동지방 주요 관광지 공용 주차장과 영동·동해 고속도로에 전기차 충전시설 251기를 구축한다. 전기차 이용자가 강원도를 충전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물류업계는 전기트럭 보급과 연계해 전국 화물 집합센터에 충전시설 207기를 구축한다.
환경부는 1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1차 지역별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 120개를 선정했고, 전기차 충전 기반시설 1만5665기가 전국 곳곳에 구축된다고 밝혔다. 공동주택 등 생활거점에는 1만3002기 충전기가 마련된다. 전기차 충전기 구축 비용 1283억원은 오는 14일부터 지원된다.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은 지방자치단체나 자동차 제작사 등이 지역 특성이나 전기차 보급 여건 등을 고려해 충전기를 설치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북 김천시는 중속 충전기 11기를 직지사를 관광시설 공용주차장에 설치한다. 충남도는 택시 차고지에 급속 충전시설 25기를 설치할 예정이다. 전국 고속도로·국도 휴게소에 이번 무공해차 전환 브랜드 사업으로 구축될 충전기는 모두 303기다. 주유소에는 143기가 구축된다.
물류업계는 전국 화물집하장과 창고에 총 207기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최근 1t 전기트럭이 보급되면서 장거리 배송에 나선 전기트럭들이 고속도로 휴게소 충전기들을 ‘점령’해 불편하다는 민원이 접수되고 있다. 화물집하장이나 창고에 충전기가 설치되면 이런 불편이 줄어들 수 있다. 화물차를 비롯해 상용차가 모이는 거점에 설치되는 충전기는 총 535기다.
서울 강남·서초·송파구에는 전기이륜차 배터리 교환형 충전기 181기가 설치된다. 배달 오토바이가 많은 지역에 전기이륜차 충전시설이 마련되면 전기이륜차 보급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내연기관 오토바이에서 발생하는 소음과 매연이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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