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 진화장비 장착한 해병대 항공단 상륙기동헬기 '마린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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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 항공단의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이 산불 예방 등의 임무에 투입되면서 해상임무는 물론 전천후 다목적 헬기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10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2018년 1월 마린온 1,2호기를 인수해 비행시험을 마친 후 고공강하, 특수부대 이동, 쌍룡훈련 등에 투입하고 있다.
해병대 관계자는 "마린온 헬기는 해상작전을 비롯해 산불 진화와 인명구조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든지 출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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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해병대 항공단의 상륙기동헬기 '마린온'(MUH-1)이 산불 예방 등의 임무에 투입되면서 해상임무는 물론 전천후 다목적 헬기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10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2018년 1월 마린온 1,2호기를 인수해 비행시험을 마친 후 고공강하, 특수부대 이동, 쌍룡훈련 등에 투입하고 있다.
산불진화용 밤비 바켓(1200ℓ)을 장착한 '마린온'은 이날부터 시작된 포항 수성사격장 훈련에 앞서 표적지 인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산불 차단을 위해 예비주수에 투입됐다.
예비주수는 산불 발생 가능성이 있는 지역에 미리 소화액과 물을 뿌려 화재를 예방하는 것을 말한다.
'마린온'은 조종사 2명 등 9명이 탑승할 수 있으며, 보조연료탱크를 장착하면 3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하다.
해병대 관계자는 "마린온 헬기는 해상작전을 비롯해 산불 진화와 인명구조 등 국민의 안전을 위해 언제든지 출동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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